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블라디보스톡 숙소 추천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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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3일동안 저희의 집에 되어줄 곳은 바로 몇달 전 ​‘짠내투어’어 블라디보스톡편에서도 소개되었던 ​​‘스마트오피스’입니다. 사실 저희는 짠내투어에 스마트오피스가 소개되기 전에 숙소를 예약해둔 상태였는데요. 짠내투어의 박나래씨 설계여행에 소개가 된 이후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스마트오피스를 예약했을때만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고 저도 숙소를 고민하며 몇 날 몇 일을 검색한 끝에 겨우 알게 된 곳이 바로 스마트오피스였습니다. ​​​저희가 이 곳을 숙소로 예약을 하게 된 이유는 첫째 ​저렴한 가격때문이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계획 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호텔 컨디션에 대해 잘 아실꺼라 생각이듭니다. 블라디보스톡의 호텔은 가격에 비해 낡고 노후한 시설, 그리고 ‘이런곳에 호텔이?’, ‘여기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곧 무너질 것 같은 건물에, 그것도 건물 전체가 아닌 한 층만이 호텔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롯데 호텔과 같은 그런 5성급 호텔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호텔 느낌이 나는 롯데 호텔은 가격이 비싸고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들은 모두 호텔 컨디션이 최악이라고 해도 될만큼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시고 저 또한 에어비앤비위주로 알아 보다 알게 된 곳이 스마트 오피스입니다. ​

스마트 오피스는 성수기 가격이 1박에 10만원이었고, 보통 10만원짜리 블라디보스톡 숙소의 컨디션과 비교해봤을때 너무 쾌적한 환경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수수료도 들지 않았고 무엇보다 직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한화로 입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예약시 예약금 일부만 미리 입금하면 예약이 확정 되기 때문에 그 점 또한 좋았습니다. ​

스마트오피스는 롯데 호텔 근처에 있고 노란 간판이 매력적인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사실상 이 노란 간판은 스마트 오피스의 윗층에 있는 카페리민박의 간판이고, 스마트 오피스의 간판은 작고 하얀 간판입니다. 이 곳도 다른 숙소들과 마찬가지로 건물은 허름했고 엘레베이터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3층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깨끗했습니다. 오전에 미리 짐을 보관했었는데 체크인 시간에 가니 이미 저희 방에 저희 짐도 모두 옮겨두신 상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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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서 제일 놀랐던건 사진에서 보던 것과 똑같은 모습과 사진보다 오히려 더 넓어보이는 방에 놀랐습니다. 일단 너무 깨끗해서 좋았고 매일 매일 청소를 해주시고 새로운 생수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스마트오피스에 묵게 된 두번째 이유는 바로​ ‘의사소통의 편리함’ 때문이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바로 ‘언어’입니다.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되지 않을만큼 언어의 소통이 힘든 나라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애 한국어로 소통을 하는 것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는데 ​스마트오피스는 사장님이 한국인입니다. 또한 ​호텔 리셉션에 앉아계신 직원분들은 러시아인이지만 한국어가 굉장히 유창하십니다. 아침에 짐을 맡기기 위해 들렀을때 계셨던 분은 한국어를 조금 하실 수 있는 분이었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그 이후에 만난 분은 한국어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 할 만큼 한국어가 유창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기때문에 카톡으로 언제든 어려운 일이 있거나 궁금한점이 있을때 여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또한 스마트오피스는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는데 시리얼, 토스트, 과일등이 아침마다 새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간상 한번도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그리고 저희는 공항철도를 타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스마트오피스는 ​출발 1~2일 전부터 택시 예약도 해주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실 분들은 조금 더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일​동안 직접 묵어 본 스마트오피스는 가격과 룸컨디션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 편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엘레테이터가 없도 밤에는 건물 앞 조명이 없어 무섭다는 점이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만 알고 싶은 숙소일 정도로 좋았던 스마트 오피스는 짠내투어에 방송되며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아쉽지만 그 정도로 추천드릴 수 있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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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블라디보스톡으로 출발 하기 몇일 전부터 블라디보스톡 여행자들의 단체톡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하고 여행을 갔는데 당일 예약이 강제로 취소되고 하는 등의 사건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시려고 생각중이라면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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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에어비앤비가 아니었지만 혹시나 싶어 출발 몇일 전 스마트오피스에 문의 드렸더니 그럴일 없다며 안심하고 오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역시나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