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맛집 :: 양꼬치 무한리필 ‘양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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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이트를 더 자주 하지 못하는 저희 커플은 요즘 즐어 부천 데이트가 부쩍 늘었는데요. 그 중 제가 너무 좋아하지만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 음식인 양꼬치 무한리필 맛집이 있다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부천역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양만땅’이라는 곳입니다. 양꼬치를 너무 좋아하지만 양꼬치는 잘 못 하면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고기이기 때문에 한 번도 양꼬치를 무한 리필로 판매하는 곳에는 가보지 않았었는데요. 무한리필이지만 잡내가 없고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저희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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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만땅은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윗 쪽으로 이리저리 보면서 찾다가 나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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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올라가며 양고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양만땅에서는 청정지역인 호주산 어린 양고기를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믿음직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양만땅은 낮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보통 양꼬치 가게는 저녁에 문 여는 곳이 많은데 이 곳은 낮에도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 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 밤 9시 30분쯤 방문을 했었는데도 꽤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

저희는 일단 무한리필 2인을 주문하고 꿔바로우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을 했을 때 요리사분께서 식사중이라 식사가 끝난 후 요리류는 준비해 드려도 괜찮겠냐는 양해를 구하셨고 양꼬치를 바로 준비되기 때문에 저희는 상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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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는 거의 바로 준비가 되었는데 양만땅은 무한리필에 양꼬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양꼬치, 소 윗등심, 돼지 목살, 돼지 양념목살, 소세지, 새우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다양하게 제공이 되는데 먼저 맛을 본 뒤 그 이후부터는 원하는대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양만땅은 무한리필을 주문하게 되면 음료도 무료로 계속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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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제공된 첫 접시를 구워 먹어보니 소문대로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고 양꼬치 뿐만 아니라 제공된 모든 고기들이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여러가지 양꼬치를 포함해 다른 고기 꼬치들을 여러번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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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를 먹다보니 꽤 늦게 꿔바로우가 나왔습니다. 꿔바로우는 저희가 양꼬치를 먹을 때 빼놓지 않고 먹는 요리인데요. 탕수육과는 조금 다른 쫄깃한 튀김옷과 시큼한 소스가 매력적이라 저희커플 둘 다 너무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양만땅의 꿔바로우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일단 고기에 비해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고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꿔바로우 소스가 원래 시큼한건 알고 있지만 유난이 더 시큼한 향이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꿔바로우는 조금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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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과 꼬치를 먹으며 점점 배가 채워져 갈 때쯤 저희는 양꼬치를 먹으면 항상 마무리로 온면을 시키듯 이 곳에서도 온면을 주문했습니다. 양만땅은 요리류가 나오는데 대체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온면도 생각보다 꽤 늦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온면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물이 딱 저희가 좋아할 정도로 매콤하고 칼칼했습니다. 양만땅에서 마무리로 온면 꼭 드세요. 정말 추천드려요. 

그렇게 저희는 많은 꼬치와 꿔바로우, 온면으로 더이상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배를 채우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앞으로 부천에서 양꼬치를 먹고 싶을 땐 고민하지 않고 이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