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만한곳 :: 도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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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경 시장에서 배도 채우고 구경도 한 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단양 여행시 꼭 들린다는 ‘도담상봉’입니다. 도담상봉은 단양 8경 중 한 곳인데요. 단양 8경은 단양군에 있는 8가지 명승지를 의미하는데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석문, 그리고 도담상봉을 가르켜 단양 8경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 8곳 중 도담상봉밖에 가보지 못했네요. ​

저희가 유일하게 들린 도담상봉은 단양8경 중 3년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들만큼 충북 여행시 가장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입니다. 

도담상봉은 주차비를 받고 있었는데요. 주차비가 입장료와 같은 개념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비로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주차비는 승용차 기준 3,000원입니다. 비싸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정말 도담상봉 '밖에' 볼 것이 없기 때문이었지만 도담상봉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도담상봉 하류쪽으로 가면 석문도 관람 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은 석문까지 보고 오는게 돈이 덜 아까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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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00원를 내고 들어가 주차를 한 뒤 내려서 본 도담상봉은 정말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도담상봉 관람로 중간에는 조그마한 전망대(?)가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서 보니 시야가 넓어져 도담상봉의 모습을 조금 더 잘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랫쪽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아 사진에 담기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조그마한 전망대쪽애서 도담상봉을 보다가 저희는 도담상봉의 유명한 포토존 하나만을 보고 이 곳에 들렀기 때문에 그 포토존이 있는 작은 공원 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공원쪽으로 가면서 보니 도담상봉이 ‘1박 2일’과 ‘배틀트립’에도 나온적이 있더라구요. 1박 2일은 얼핏 봤던 기억이 있는데 배틀트립에는 소개 된지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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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을거란 걱정과 달리 저희가 갔을때는 아무도 없어 저희끼리 계속 사진을 찍고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 도담상봉에는 어른들이 많이 계셨는데 추운 탓인지 이 곳까지 잘 내려오지 않는 것 같았어요. 계속 사진을 찍으며 봐도 보통 젊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는 계속해서 사진을 찍으며 인생샷을 건졌답니다.

다시 차를 타러 가는 길에 커다란 단양 관광 안내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단양에 이렇게 볼 것들이 많은데 저희는 도담상봉밖에 보지 못 한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단양은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제대로 여행을 와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