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카페 :: 땡큐커피(ThanQ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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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커피 ThanQ coffee-

주소 ㅣ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길 238

전화번호 ㅣ 054-854-7006

영업시간 ㅣ 12:00 - 21:00 (L.O; 20:00)

휴무일 ㅣ 월,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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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봐도 관광지! 라고 할 정도의 유명한 지역보다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으로 국내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런곳에는 100%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뭔가 핫플을 따라 하려고 애썼지만 뭔가 어수선하고 어색한듯한 카페가 많았는데, 이번 안동여행도 그러했습니다.

많은 서치 끝에 정한 곳은 ‘땡큐커피(ThankQ Coffee)’ 혹은 ‘땡큐카페’라고 불리는 안동 카페입니다. 

저희는 지례예술촌 방문 후 안동 찜닭 골목으로 가서 찜닭을 먹고 유명하다는 맘모스 빵집을 들렀다가 카페로 출발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카페에 도착하니 깜깜한 저녁이 되어있었어요.​

(‘안동’=‘찜닭’이라 찾아가서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대구에서 맛 볼 수 있을 것 같은 맛있는 찜닭이던걸요......? 바쁘니까 막 친절하지두 않구.....T,T)

(맘모스 빵집은 일찍일찍 가세요오...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빵은 잔뜩 남아있었지만 저녁 6시 30분쯤 도착했더니 크림치즈빵 빼고는 빵이 한종류인가 남아있었어요.)

암튼 그렇게 깜깜해진채로 카페로 향했는데 굴다리 밑으로 안내해주더라고요......?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두웠는데 길이 없을 것 같은 굴다리 밑으로 안내해줘서 조금 섬뜩... 할 때 쯤 산장같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땡큐커피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이 공터같은 분위기라(어두워서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주차 할 곳은 넉넉한 것 같았어요. 너무 춥고 어두워서 카페 외부 사진도 요따위로 밖에 찍지 못하고 부랴부랴 카페 안으로 뛰어 들어갔네요.

안은 노오란 조명 덕분인지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식물이 가득해 식물원 온 것 같은 느낌도 슬쩍! 낮에 햇볕이 쨍쨍한 날 오면 온실 온 것 같고 막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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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땡큐커피도 확 마음에 들어 온 카페는 아니었고 제일 많이 검색되고 그나마 제일 낫겠다싶어서 오게 된 카페인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쁜 카페 아니겠어요 ⍤⃝!? 살짝 앤틱한 가구들이 많이보여 어른들이 좋아 할 것 같이 생긴 카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식물들 덕분인지 실제로 가보고는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갈만큼 저희가 좋아한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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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켠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갔습니다. 땡큐커피는 프릳츠 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잘 꾸며진 카페인만큼 상업적 촬영을 많이 하셨나보더라구요. 상업적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상업적 촬영은 아니지만 워낙 사진 찍는걸 좋아해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네요. 저희는 아이스라떼와 말차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

저희가 앉았던 자리는 출입문에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이 곳! 사실 이 곳 말고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안쪽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그 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다 앉아 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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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문한 음료가 나올 때까지 구경을 하고 있다보니 음료가 나왔는데, 이 음료 비쥬얼 무엇 ♥︎ 녹차 아포가토가 너무너무 이쁘게 나온거 있죠! 맛도 좋았어요 :) 라떼는 제가 좋아하는 꼬수운 커피여서 좋았구요.

* 아, 참고로 이 카페는 핸드폰 충전을 해주지 않더라구요. 뭐라뭐라 하셨는데 이유는 잘 못 들었구ㅠㅠ 암튼 충전은 원래 해드리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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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사진 찍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손님들이 조금 빠지는 것 같아 옆 쪽 공간으로 이동해보기로 했어요. 상업적촬영은 아니었지만 괜히 경고글이 있으니 움직이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카운터가 있는 중앙에는 땡큐커피에서 제일 유명한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이게... 여기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는데 엄청 민망해요ㅠㅠ 저희도 너무 민망할 정도로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어 고민하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다 어색+쭈뼛 이더라구요. ​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한쪽에는 꽃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이미 판매가 다 되어서 한 두송이? 정도 밖에 안남아있더라구요. 사장님 아버님께서 직접 꽃을 재배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일찍 온다면 예쁘게 키워진 꽃들도 직접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른 시간에 꼭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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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쪽 공간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곳은 조금 더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특히 저 전축(????)있는 부분 완전 제 스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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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 엄청 찍더라구요??? 이때다 싶어 저희도 이 곳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에게 피해 되지 않게 조심조심!

사진찍고 놀다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습니다. 저희는 이만 대구로 출발해야했기에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갔어요. 식물이 많은 카페이니만큼 날 밝을 때 꼭 한 번 더 들려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