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카페 :: 브런치 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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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달랏-


주소 ㅣ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 400-6

전화번호 ㅣ 053-986-9008

영업시간 ㅣ10:30 - 24:00 (L.O 23:00)

휴무일 ㅣ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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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5월 1일 근로자의 날 때 저는 쉬지 않고 일하는 노동자였답니다ㅠ_ㅠ 하지만 급! 일찍 마치게 되어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팔공산 카페에 다녀왔어요. ​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카페 안 가득 메우고 있는게 너무 이뻐보였던 ‘브런치 달랏’이었는데요.
마치는 시간에 맞춰 절 데리러 온 친한 언니 차를 타고 4시쯤 브런치 달랏으로 출발!

저는 브런치 달랏이 팔공산 카페로 유명하기에 다른 팔공산 카페들처럼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을지 알았는데 팔공산의 칠곡쪽 끄트머리가 아닌 동구쪽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이정도면 팔공산 카페가 아니라 그냥 동구 카페인 수준^_ㅠ
그리고 이 곳이 버스 차고지?가 있던 곳에 카페를 지은거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어요. 주변은 공사장+흙투성이..?

암튼, 터가 넓은 탓에 주차장 하나는 끝내주게 크더라구요. (주차장에 말도 키우고 있을 정도!)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할 만큼 주차장이 컸지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가 많았습니다. 핫플 인정’_’b !

카페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어 야외 테라스에 앉을까 하다가 개인적으로 브런치 달랏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식물들이 모여있는 자리에 앉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는 쉐어 테이블 형식으로 한쪽 편은 그냥 의자, 한쪽편은 소파 의자로 되어 있었는데요. 그냥 의자는 아무도 앉지 않으시고... 저희도 자리가 나길 기다렸다가 소파 의자에 앉았답니다. 쉐어 테이블 옆 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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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너무 좋아요 ♥︎ 이 자리에도 앉고 싶었지만 쉐어테이블에 앉고 싶다는 언니의 의견을 들어주고자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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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는 카페마다 메뉴를 필수적으로 찍어오는데 왜 때문에 이 곳은 찍지 않은거죠...?ㅠㅠ 저희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녹차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빵 종류가 텅텅 비어 있었는데 비어 있는 와중에 남아있던 빵들을 보니 가격대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케이크? 타르트? 들도 가격이 쎈 편이었어요. 그만큼 크기는 큰 것 같았지만 가격보고 저희는 음료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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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 찍으면 엄청 이쁘겠다! 싶어서 온거였는데 은근 여기서 사진 건지기가 힘들어요. 일단 옆 쪽으로 찍으면 쉐어 테이블이다 보니 다른 분들이 다 나오구요. 정면으로 찍으니 등받이를 움직여야 하는 등의 수고스러움이.....!!!!! 그래서 결국 저희는 야외 테이블로 나가기로 했습니당 ◡̈

야외 테이블에는 햇볕이 사르르 스며드는게 가만히 있어도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둘 다 밖으로 나와서 “생각한 것 보다 안이 별로고 밖이 더 좋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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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 자리에서 계속 앉아서 놀다가 가야 할 시간이 되어 옆 쪽 분수대를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여기서 예쁜 사진 많이 건지시던데ㅜ,ㅜ 저희는 생각보다 어설픈 분수에 실망......... 어떻게든 사진을 건져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그만 가기로 했습니다. 아까 초반에 말씀 드렸던 말 구경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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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얀 백마였는데, 신기하기도 했지만 이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낸다 생각하니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얘도 그게 스트레스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빙글빙글 돌더라구요ㅠㅠ 왜 여기 말을 키우는거죠오...?

기대하며 갔던 브런치 달랏은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조금은 실망스러웠고 모든게 조금은 어설픈 듯한 느낌을 받았던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