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카페 :: 리베볼(Liebev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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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볼(Liebevoll)-


주소 ㅣ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덕운로 1433

전화번호 ㅣ 010-9563-4600

영업시간 ㅣ 하절기11:00 - 19:00 (주말, 공휴일 : ~20:00)
동절기 11:00 - 18:00 (주말, 공휴일 : ~19:00)

휴무일 ㅣ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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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숲 속 카페 ‘리베볼’에 다녀왔습니다. 리베볼은 ‘성주 카페’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카페가 아닌가 싶은데요. 성주는 대구에서 한시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대구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답니다!
한 7-8년 전만해도 성주를 정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도통 갈 일이 없어 뜸-했던 성주 드라이브! 오로지 요 ‘리베볼’ 하나만 보고 다녀왔습니다◡̈
리베볼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Liebevoll Parking lot’이라고 작게 간판이 되어 있어 저처럼 보지 못하신 분들은 카페 맞은편 공터에 주차하면 된답니다.

주차를하고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설레♥︎ 리베볼은 숲속나라 동화에 나올 법한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요. 저는 일부러 파릇파릇한 모습을 보고 싶어 여름에 방문했지만, 겨울에 방문한다면 동화 속 세상처럼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던 모습이었어요.

카페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고(도보 가능한 아이~13세까지 출입 제한)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공휴일에도 11시에 문을 연다고해요.
처음에 ‘리베볼’이란 카페 이름을 들었을때 정말 입에 붙지 않았거든요^_ㅠ 나중에 알고보니 리베볼은 독일어로 ‘사랑스럽게’라는 뜻이래요. 알고 보니 무슨 카페 이름이 이렇게 러블리하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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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입간판이 하나 세워져있는데 카페 분위기와 찰떡ʚ˘◡˘ɞ 입간판에는 하절기, 동절기에 따른 카페 운영 시간이 적혀져 있었어요. 곳곳에 그려진 동물 친구들이 너무 카페와 잘 어울렸어요. ​

카페에 들어가기 전 카페 에티켓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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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도 빨리 주문부터 했습니다. 메뉴는 단촐했고 저희는 라떼 두 잔과 브라우니를 주문했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기다리는동안 앉을 자리를 찾는데 역시나 좋은 자리들은 이미 착성 중이시고요ㅜ_ㅜ 일단 아무 곳이나 앉아있다가 자리를 옮기기로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카페 구석구석을 둘러봤는데요. 사람이 많아 모든 곳을 다 사진 찍기란 힘들었고 예쁜 부분들을 찍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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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리베볼 인스타를 팔로우 중인데, 사장님께서 독일에 자주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독일에서 사오신건지 유럽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들이 많아 소품 구경만 해도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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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처음에 오기 전엔 있는지도 몰랐던 공간이었는데 정말 가정집 같은 분위기!!! 평상같은 자리인데 딱 이불 덮고 자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1층도 아늑한 분위기였는데 2층은 더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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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하다보니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고 저희는 음료을 받아 2층 테라스로 갔습니다. 많이 더워지기 전이라 테라스에 앉아도 좋을 것 같았는데 결국엔 너무 더워 카페 안으로 들어왔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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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으로 들어와 아무 빈 자리에 앉아 명당자리가 나기만 기다렸어요. (다들 이 곳 보고 오시지 않나요!!!???)
저희가 말한 명당자리는 바로 통유리에 바로 보이는 숲 뷰를 자랑하는 이 곳인데요. 여기는 ‘Happy’라고 적힌 곳으로 들어가니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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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이 뷰에 반해 오게 된 카페라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았고, 이 뷰가 보이는 부분이 카페의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공간은 생각보다 엄청 아담했습니다. 테이블이 4-5개가 전부인 공간이었어요.
이 곳에 앉기 위해 바로 앞 계단 밑 공간에 자리를 잡고 음료와 브라우니를 먹었습니다. 커피는 제가 좋아하는 고소한 커피였고, 브라우니도 찐-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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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다 드디어 해피 공간(?)으로 입성! 그런데 저희가 원한 자리는 아니었고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쪽이었는데 이 곳에 하도 자리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다 2명이서 앉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앉았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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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려 리베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역시 이 뷰 ♥︎ 리베볼와서 여기 사진 안 찍으면 섭하쥬!? 그런데 옆모습, 뒷모습은 괜찮던데 정면으로 찍으면 역광이라 얼굴이 쌔깜둥이로 나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사진 찍어논거보니 죄다 옆모습, 뒷모습(˃̣̣̣̣̣̣︿˂̣̣̣̣̣̣ )

옆 쪽으로는 야외 테라스도 보였는데 여기도 뷰가 엄청 좋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더위는 우리의 몫.....!
리베볼에 앉아 있으니 정말 힐링 그 자체! 비 올 때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 올 때 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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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공간 안에 사진 찍을 곳을 얼마나 잘 꾸며놓으셨는지 중간중간 사람들이 나갈 때 마다 틈새 공략해서 곳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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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해지기 전에 집에 들어가야 했던 날이라 해 질 때가 다 되어 카페를 좀 더 둘러보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 다시 들어와봐야 했던 2층 야외테라스를 다시 찾았어요. 앞이 온통 푸른 산이기 때문에 사진 찍으면 색감이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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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려와서 아까는 보지 못했던 리베볼 마당 구경도 했어요. 마당도 따뜻한 분위기로 참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조명이 있어 저녁에 마당에 있어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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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당에는 귀요미 댕댕이 3마리도 있더라고요!? 또봉이 콩빈이 사이에서 난 호니까지! 호니는 정말 완전 아가아가해 ˃̶᷄‧̫ ˂̶᷅๑ 아가들이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손을 보면 만져달라고 난리였어요. 

그렇게 귀요미들이랑 놀아주느라 조금은 시간이 지체 되었지만 다시 가고 싶을만큼 참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예쁜 카페였어요. 이번에는 꼭 앉고 싶었던 자리에 앉느라 온 신경이 그 곳에 가있어 조금은 덜 즐겼던거 같아요. 다음에는 자리에 신경쓰지 않고 가만히 앉아 힐링하고 오고 싶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