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 :: 짐보관(하버시티), 1881헤리티지, 스타페리피어, 시계탑(종루), 스타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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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 기간동안 센트럴 쪽도 구경하고 싶고, 구룡반도 쪽도 구경하고 싶다보니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어야 했어요.
센트럴 쪽 구경은 소호거리 정도로 만족한 채 바로 저희는 침사추이가 있는 구룡반도로 넘어갔답니다. 구룡반도를 넘어갈 때 보통 페리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저희는 구룡반도로 이동할 때에도 MTR을 이용했어요. 이동은 동선상 더 편하신걸로 추천드려용!

침사추이역은 샛노랑♥︎ 저희는침사추이역에 내려 제일 먼저 손에 가득 들고 있던 짐을 내려놓기 위해 짐보관을 해야했어요.
짐보관 할 곳은 미리 한국에서 찾아봐두었던 하버시티! 하버시티도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이쪽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것 같아 근처로 계속 찾아봤지만 마땅히 짐보관 할 곳이 없더라고요ㅠㅠ그래서 침사추이에서 제일 근처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인 하버시티로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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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홍콩에 갈 때에도 홍콩시위로 시끄러울 때였는데 막상 홍콩에 도착하니 시위에 ‘시’자도 느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침사추이역에서 시위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알아달라는 홍콩 시민들의 말들이 붙어있을 뿐 이때까지만 해도 시위를 직접적으로 보게 되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었죠.
쨋건 침사추이역에서 하버시티까지는 한국에서 구글맵으로 볼 땐 엄청 멀어보였는데 막상 구경하며 걸어가니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어요.

하버시티는 캔톤로드에 위치하고 있고 하버시티 입구에서 바로 앞을 바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캔톤로드는 사람이 많은 거라 중 한 곳이기 때문에 하버시티 앞은 항상 사람이 북적이더라구요.

하버시티 안으로 들어가 저희는 바로 앞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코인락커 위치를 물어봤어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엄청 공부했는데도 사실 모르겠어서 물어본건데 알고 나니 굉장히 쉬움!!!

하버시티 안으로 들어가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럼 이런 곳이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시면되요.

아까 말씀드린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

그렇게 직진을 하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일 쯤 디올(Dior) 매장이 나오는데요, 코인락커는 이 디올매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DEGAIA’매장 바로 옆이니 이 매장을 물어서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안에는 꽤 많은 수의 락커가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락커는 이미 사용중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락커가 사용중인건 아니라 금방 짐을 보관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이 곳이 침사추이에서 제일 쉽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모든 락커가 이용중일때가 많겠더라구요. 그래서 친절하게 다른 곳에 있는 락커위치가 적힌 안내판도 있었어요. 혹시나 이 곳이 모두 사용중이라면 이 안내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짐을 보관하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본격적으로 침사추이 관광을 시작했어요. 홍콩 택시 봐도봐도 넘 귀여워 ˃̶᷄‧̫ ˂̶᷅♡

제일 먼저 하버시티와 제일 가깝게 위치했던 1881헤리티지에 갔습니다.
1881헤리티지는 1881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1884년에 완공된 홍콩 해양 경찰의 본부로 사용된 아름다운 석조 건물입니다. 해경 본부로는 1996년까지 사용되었고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고급 쇼핑몰과 호텔로 이용이 되고 있답니다.
건물의 중앙, 즉 발코니가 있는 부분이 호텔인데요. 호텔이름은 ‘훌렛 하우스’이고 전 객실이 스위트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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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간이 많고 날씨가 좋았다면 1881 헤리티지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부족했고 비까지 내려 정말 ‘엇, 여기가 그 유명한 1881 헤리티지네!?’라고 생각이 들 정도만 느끼고 왔답니다^_ㅠ
아, 이 1881 헤리티지는 낮에도 예쁘지만 저녁이 되고 조명이 커지면 더욱 더 이쁘다고 하니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저녁에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881헤리티지를 훑듯 둘러보고 스타의거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1881헤리티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시계탑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용!? 그래서 시계탑을 먼저 보고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또 시계탑 가는길에 스타 페리 피어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 한 곳에 모여 있더라구요. 사실, 스타 페리 피어는 따로 볼 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하버 경치구경 ♥︎

피어를 거쳐 시계탑(종탑)으로 갔는데.... 시계탑 인생샷 찍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것도 모자라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던걸요......????????? ( •́ ̯•̀ ) 그래서 넘 실망스러웠던 종탑 T.T

시계탑을 거쳐 스타의 거리로 향합니다. 스타의 거리는 시계탑에서 강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스타의 거리!

​스타의 거리는 유명한 영화배우와 영화 감독의 실제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는 거리인데, 원래 예전에는 바닥 타일에 전시되어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난간에 쭉-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중국 영화 배우나 감독은 거의 모르는 편이라 감흥은 없었으나 신기하기도 했고 풍경이 좋아 저는 풍경을 보는 재미로 걸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그나마 아는 배우가 나오면 엄마 인증샷 찍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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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티부터 스타의 거리까지 모두 돌아보고 나니 은근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잠시 쉬어갈겸 란퐁유엔 침사추이점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