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맛집 :: 조무락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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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입구쪽으로 갈수록 어마어마한 수의 닭갈비집을 만날 수 있는데요. 자기네들 식당에서 식사하라고 호객행위도 장난이 아니에요. 식사하고 무료 주차하시라며!
저희도 남이섬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닭갈비집에 주차를하고 관광을 한 뒤 그 곳에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요.
주차하기 전과 주차를 한 후 조금 바뀐 주차직원분의 태도도 마음에 안들었고 주차를 하면 일단 주차비를 지불하고 난 다음에 식사를 하고 주차권?을 받아오면 미리 냈던 주차비를 돌려받는 식이었어요. 저희가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차를 빼야하나 어쩌나 고민하니 계속 어차피 들어가면 현금 쓸 일 잔뜩이라고 편의점가서 빨리 뽑아오라고 재촉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수수료 0원카드가 있었으니 다행이지 수수료까지 들었으면 주차료로 더 나갈뻔했어요. 암튼 이렇게 돈을 뽑아오니 정말 돈만 받고 쌩-
이렇게 되니까 어차피 우리 돈 내고주차 했으니 그냥 나가서 더 맛있는 곳 찾아서 먹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이섬 구경이 끝나고 찾아간 남이섬 닭갈비 맛집은 ‘조무락 닭갈비’였어요.
조무락 닭갈비는 건물 자체도 다른 곳 보다 새 건물 느낌에, 예능 나혼자 산다 에서 쌈디가 왔다 간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연예인빨로 먹고 들어가는건 아닌가 싶어 고민했었는데 숯에 구워 먹는 닭갈비 사진보고 바로 이 곳으로 정했답니다!

혹시나 조무락 닭갈비에 주차공간이 부족할까싶어 돈 낸 곳에 그냥 주차를 시켜놓고 닭갈비를 먹고 오기로 했었는데요. 막상 앞에 가니 주차할 곳이 꽤 있어 차를 가지고 와서 이 곳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장이 은근 넓은 것 같더라구요.

‘조무락 닭갈비는 인터넷 유료광고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큼직한 현수막이!! 물론 저도 제 돈 내고 제가 먹은 음식 맛있다고 포스팅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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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하고 윗층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 가게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보실 수도 있고 만석일 경우에는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두면 차례 때 카톡알림을 주는 것 같았어요. 신기해 ♡ 그리고 인원 모두가 오셔야 주문 가능!!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땐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서 바로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자리마다 설치된 태블릿PC로 주문을 하면 되는 아주 간편한 시스템!

저희는 간장 닭갈비, 양념 닭갈비, 비빔 막국수, 치즈 퐁듀 뚝배기,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가게는 나름 큰 편이었고 무엇보다 테이블이 매우 많았어요. 군데군데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많아 가게를 다 찍지는 못했네요ㅠ_ㅠ

뿅 반해서 온 숯이 들어오고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숯불 닭갈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 뭐든 숯에 구우면 3배는 더 맛있는거잖아요!?

사진 찍을 틈 없이 바로 간장 닭갈비를 불에 올려주시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 혼자 덜렁 남은 양념 닭갈비.

간장 닭갈비를 올려주시면서 주문했던 치즈퐁듀 뚝배기도 함께 올려주셨어요. 요 치즈 퐁듀 뚝배기 진짜 신의 한 수!!!! 치즈 뚝배기 꼭 시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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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정말 간단하게 나오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정말 맛있어요. 편식쟁이도 맛있게 먹은 샐러드 ʚ˘◡˘ɞ

고기가 굽혀지는 동안 주문했던 막국수도 나왔는데 살얼음 왕창 들어가있고 양념 듬뿍!!! 비쥬얼부터가 침샘 폭발이더라고요 ♥︎.♥︎ 막국수는 받자마자 곱배기로 시킬껄 후회했어요...!!!! 넘나 맛있게 생긴것!

요래요래 섞어주고 가위로 딱딱 잘라주면 먹을 준비 끝!!! 여러분 닭갈비에는 비빔 막국수 정말 필수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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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먹을 준비를 끝내니 간장 닭갈비가 노릇노릇 익어가는중! 닭갈비를 치즈퐁듀에 푹~ 찍어 막국수랑 같이 먹으니 꿀맛도 그런 꿀맛이 없더라구요!! 정말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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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닭갈비를 먼저 다 먹고 금새 타버릴 수 있는 양념 닭갈비를 먹었어요. 양념이 잘 베어있어 좋았어요. 간장은 간장대로 맛있고 양념은 양념대로 맛있음 ♥︎

연예인빨 아닐까 했던 조무락 닭갈비는 직접 먹어보니 더욱 맛있었고 처음에는 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두 명이서 먹기 딱 적당했어요. 그리고 일단 숯불에 구워 먹는거라 맛이 2배♡ 저희는 다음에도 남이섬에 가면 또 조무락 닭갈비로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