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커플의 오키나와 ♥ :: 오키나와 여행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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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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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의 첫 해외여행지는 '오키나와'입니다. 딱히 정해논 목적지가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여행지를 두고 살펴보다 마침 제주항공에서 오키나와 항공권이 오사카와 비슷한 가격대로 올라와 그 날로써 바로 오키나와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마침 제가 백조 생활 중이었을때라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1인 138,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오키나와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저렴했지만 단점은 제주항공 특가운임은 무료 수하물이 0pc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위탁수하물이 있다면 무조건 수하물을 구매하여야 하는데 출발 이틀 전까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수하물을 신청하면 거의 반값 정도인 편도당 약 2만원 정도로 수하물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원래 수하물을 맡기지 않고 캐리어를 기내에 들고 탈 생각으로 수하물을 신청하지 않았었는데 오키나와로 갈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때 면세품 및 선물들이 많아 수하물을 신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국날 공항에서 수하물을 신청했더니 편도 4만원이라는 거액이 들었습니다. 기념품을 많이 사올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미리 수하물 신청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숙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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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무작정 항공권을 끊고, 항공권도 저렴하게 구입했겠다 이번 여행은 짠내투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숙소의 욕심도 커져 오키나와 여행의 3박 4일 중 이틀은 리조트에, 하루는 비지니스 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이틀은 묵기로 한 리조트는 방송인 유재석씨가 오키나와를 가면 꼭 묵는다고 하는 '잘 프라이빗 리조트 오쿠마 (Jal Private Resort Okuma)'입니다. 오키나와의 북쪽 끝 쯤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상 어려움이 있지만 리조트에 딸린 채플(Chapel)과 프라이빗 비치(Private beach)에 한눈에 반해 무조건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방타입은 중요하지 않아 제일 저렴한 팜코티지(Palm cottage) 타입을 예약했습니다. 잘프라이빗리조트는 2박에 약 27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주차장 이용시 주차요금이 추가로 든다고 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주차요금을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주차요금을 받으면 멤버십에 가입하겠다고 하면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예정에 없던 리조트에 숙박을 하게 되어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날 1박을 묵을 숙소는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로 알아 보았습니다. 저렴하지만 깔끔하고 위치 접근성이 좋은 호텔을 원했기에 리조트보다 더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비지니스 호텔은 '레드플래닛 나하'라는 곳이었습니다. 위치상 국제시장도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더블룸(Double room)으로 예약을 했고 1박에 85,000원 정도를 결제했습니다. 이 곳에도 주차비가 따로 드는데 하루당 주차비는 1,000엔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까운 부분이지만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 날 더블룸을 예약했지만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셨고, 업그레이드 된 방은 크기가 딱 적절했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며 다른 방 열린 문틈 사이로 슬쩍 보았는데 더블룸은 생각보다 더 작았습니다.

3. 렌터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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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은 크게 렌터카 여행과 버스투어 여행 이 두가지 여행으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오키나와는 렌터카 여행이 매우 발달되어있어서 운전석이 반대인데도 불구하고 렌트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오키나와에 있는 4일동안 클락션(Klaxon)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할 정도로 오키나와 사람들의 운전 양보심과 운전자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뛰어납니다. 워낙 모든 사람들이 양보도 잘 해주시고 평균 시속이 40~60km 정도라서 아무리 느리게 가도 클락션 한 번 울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드라이브를 하며 보는 바다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렌트카를 찾아보니 보통 제일 많이 예약 하시는 곳이 도요타렌터카와 OTS렌터카였습니다. 도요타렌터카는 OTS렌터카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 대신에 한국인이 이용하기에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도요타렌터카를 이용 할까 하던 찰나에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이용한 사람들의 평도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달(오키나와의 달인)에서 대행해주는 '타임즈 렌터카'라는 곳입니다. 오달에서 예약을 대행 해주지만 대행료를 따로 받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차에 대한 욕심은 없기에 무조건 경차로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타임즈렌터카는 차종을 직접 선택 할 수는 없고 클래스에 따라 경차, 중형차, 대형차 등으로 나뉘는데 이 클래스만 직접 선택이 가능합니다. 클래스 선택 후 예약을 하면 차량배정은 그 클래스 중 랜덤으로 선택됩니다. 그래서 약간은 걱정을 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귀엽고 깨끗한 차로 배정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차는 K클래스이기 때문에 경차를 예약하시려면 K클래스로 선택하면 됩니다. 

타임즈렌터카는 NOC 안심플랜 가입이 필수이고 예약시 NOC안심플랜의 가격만 입금하고 남은 렌트카 잔금은 현지에서 직접 결제를 하면 됩니다. 현장에서 렌트카 잔금 비용을 현금으로 결제하게 되면 여권검사 등 절차가 까다로우니 카드 결제를 부탁한다는 말을 듣고 가서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현장에서 잠깐 카드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현금 결제로 하겠다고 하니 까다로운 절차 없이 바로 현금 결제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바로 다시 카드가 되어 현금결제를 취소하고 카드로 다시 결제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가 만난 직원은 일본사람이었지만 한국인 직원도 있어 카드에 문제가 생겼을때 의사소통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가입이 필수인 NOC 안심플랜은 24,000원이었고 렌트카 잔금은 해외 수수료 포함 12만원 정도를 현지에서 카드 결제 하였습니다. 

* 오달 타임즈렌트카 예약 : http://okirent.co.kr/cscenter/eview/8

4.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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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예약했으니 오키나와에 가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은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면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라 지역이 다르기에 각자 가까운 운전 면허시험장을 방문해서 발급 받았습니다. 발급 받을 때 준비물은 한국 운전 면허증과 여권, 국제 운전 면허증에 붙일 여권사진 1장을 준비하면 되고 발급비용은 8,500원인데 카드결제를 해야합니다. 처음에 발급 받으러 운전 면허 시험장까지 산책겸 20분을 걸어갔다가 여권사진을 두고오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했습니다. 출발 전에 준비물을 다시 확인 또 확인 하세요! 운전면허시험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국제 면허 발급을 받는 곳은 비어있어 10~20분 정도 기다리니 금방 발급이 되었습니다. 국제 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이니 국제 면허증이 필요한 곳으로 1년 안에 여행을 간다면 다시 국제 면허증은 발급 받지 않아도 됩니다.

5. 포켓와이파이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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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그 나라 유심칩을 현장에서 구매하여 사용했지만 일본은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비싸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대여를 하기 위해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다 찾아 낸 곳은 '망고와이파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로 유명한 도x락 와이파이같은 곳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1일 4,400원이라는 금액으로 대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3박 4일로 총 4일동안 대여를 해야 했기 때문에 17,600원과 부가세 10%를 합한 금액인 약 19,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대여를 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는 한번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매우 작동이 잘 되었습니다.

* 망고 와이파이 예약 : http://www.wifiman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