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의 후쿠오카 여행 :: 하카타 터미널 (코인락커위치, 유후린버스 티켓 교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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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다신사에서 하카타 터미널까지는 약 15분 정도를 걷다보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 터미널은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위치 하고 있는데 커다랗고 세련된 건물이 하카타역(Hakata Staion)이고 조금 작고 누런색의 건물니 하카타 버스 터미널(Hakata Bus Staion)입니다.

하카타역은 생각보다 더 큰 큐모였습니다. 역 안에 많은 쇼핑몰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 정말 거대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하카타역 안도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하카타역을 구경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하카타 터미널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한국에서 예약 했던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 (유후린 버스)티켓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역쪽에서 버스 터미널 쪽으로 가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이 곳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표소가 있는 3층으로 가면 됩니다. 저희는 버스표를 끊고 버스시간이 되기전에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키와미야 함바그는 가게내부가 엄청 좁아 캐리어를 들고가면 가게 밖에 놔두고 들어가서 먹어야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곳도 안전 하겠지만 우리는 그냥 하카타 터미널 코인락커를 사용해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표를 끊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곳은 역시나 큰 캐리어(24인치)를 넣을 수 있는 코인락커가 이미 모두 사용중이었습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매표소에 표를 교환하러 가는데 매표소 바로 옆 공간에 있던 코인락커에는 큰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빈 락커가 많았습니다.

제일 큰 락커에 24인치 캐리어, 20인치 캐리어 2개를 모두 한번에 넣을 수 있었고 가격은 ¥ 800이었습니다. 후쿠오카를 오기 전에 계획을 짜면서 알아봤을때 하카타역에는 코인락커가 많다고 했는데 하카타터미널의 코인락커는 수량이 어느정도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보고 별로 없으면 급하게 하카타역으로 이동해 코인락커를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저희가 직접 가본 결과 하카타터미널 3층에도 버스 승강장 옆 빈공간마다 거의 다 코인락커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캐리어가 들어 갈 수 있는 큰 코인락커는 일찍 자리가 없어지는 편입니다. 캐리어 보관을 마치고 버스 표를 교환하러 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제가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건지 나중에 밥 먹고와서 보니 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보다 앞서 온 두 팀이 중국인이었는데 티켓을 구매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제가 티켓을 교환하기까지가 20분정도가 걸렸습니다. 막상 제 차례가 표를 끊어보니 5분도채 걸리지 않고 간단했습니다. 예약한 바우처를 버스 티켓으로 교환하기 위해 직원에게 예약 바우처(예약 확인 메일)와 산큐패스를 함께 제시하니 유후인행 버스 티켓과 벳부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버스 티켓까지 함께 발권해 주셨습니다. 발권을 마친 뒤 밥 먹고 와서 시간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버스 탑승구를 알아놓기로 했습니다.

유후인 버스을 탑승하는 플랫폼은 매표소를 보고 서서 왼쪽편으로 바라보면 있는 2개의 길 중 36번 플랫폼 간판이 보이는쪽으로 가면 유후인을 가기위해 버스를 탈 34번 플랫폼이 있습니다. 버스를 탈 위치까지 확인 한 후 저희는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키와미야 함바그’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