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애견동반 카페 :: 트리팜

-트리팜(Treefarm)-


주소 ㅣ 대구광역시 동구 서촌로 133

전화번호 ㅣ 053-986-2220

영업시간 ㅣ 11:00 - 23:00

휴무일 ㅣ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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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의 파릇파릇한 느낌을 잘 살린 카페 트리팜에 다녀왔습니다. 트리팜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요. 그 사이에 트리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더라구요! 예전에는 팔공산에 벚꽃 놀이를 갔다가 친한 언니와 들렸었는데 소나무가 가득한 느낌이 너무 좋아 ’엄마가 좋아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에서야 엄마를 모시고 갔다왔네요. 트리팜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기 때문에 이번엔 곰이도 함께 갔다왔답니다 ʚ˘◡˘ɞ

‘팔공산 애견동반 카페’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트리팜’과 ‘시크릿가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크릿 가든은 야외가 ‘정말 애견카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게 되어 있었지만 따로 펜스가 쳐져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곰이처럼 천방지축인 아이들은 어디로 뛰쳐 나갈지 항상 주시해야 했고 정말 자연 그 상태의 풀 밭이라 갔다와서 진드기가 붙어 바로 외부 기생충 약을 발라야 했어요ㅠ_ㅠ(미리 바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좋았지만 진드기 때문에 이번에는 트리팜에 가기로 했습니다.

트리팜은 입구부터가 예전과 조금 다르게 꾸며져 있었는데 여기가 나름 포토존이라 사진 찍으시는 분들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 뒤에도 사진 찍으시려는 분들이 많아 저희는 나올 때 찍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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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문을 하기 위해 카페 안으로 들어갔는데 카페 안에도 애견 동반이 가능한지 여부를 몰라 엄마와 곰이는 밖에서 자리를 맡고 있고 제가 안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왔어요. 내부는 크게 바뀐건 없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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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을 먹고 바로 나왔기 때문에 디저트는 따로 먹지 않았고 아이스 라떼 한 잔과 크랜베리 주스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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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을 때는 버터토스트와 함께 먹었었는데요. 딱히 특별한 느낌은 없었고 그냥 잘 구워진 토스트를 버터와 잼에 찍어 먹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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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카페 바로 밖에 앉았는데요. 예전에는 여기에 소나무가 훨-씬 가득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는 조금 휑한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이랬나요ㅠㅠ?) 다른 곳은 저번보다 더 잘 꾸며져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만 조금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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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아무래도 나무 근처라 그런지 벌레가 엄청 많더라구요. 와 저 정말 벌레 극혐자거든요ㅠㅠ 특히 ‘아라크노포비아’라고, 거미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요. 거미를 본 뒤 바로 다른 자리로 이동.....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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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던터라 어디로 이동할지 찾아보다 사진 속 정원에는 빈 자리가 없어 이동하다 보면 있는 데크 위 테이블로 이동했어요.

오히려 정원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와 뜨거울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데크쪽에는 그늘이 많아 바람이 불 때 마다 선선하고 엄청 좋았답니다. 데크 위에는 2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앉으신 가족분들이 다행히 곰이를 좋아해주셔서 조금은 자유롭게 있을 수 있었어요.

잠시 뒤엔 어린 아가가 있는 가족분들이 오셔 조금 걱정했는데 아기가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관심을 보여 다행이었답니다.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를 하다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트리팜은 야외가 생각보다 매우 큰 편이라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는데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야외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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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정원 같은 쪽에는 특히나 가족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도 많으니 반려견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꽤 신경 써야할 것 같았어요. (개인적인 생각 일 수 있어요! 저는 특히나 아이들이 근처에 있으면 괜히 더 예민해져서 줄을 바짝 당기고 있거나 그냥 안아 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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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따라 올라오면 예쁜 버스 한대가 있는데, 저번에 왔을 땐 이 버스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못 봤을 수도 있구요.) 아까 카페 안에 주문하러 들어갔을때 버스안에도 좌석이 있다는 말이 뭔가 했는데 이 버스였어요. 버스 안에는 에어컨도 틀어져 있어 많은 분들이 앉아 음료를 마시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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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저희가 처음 앉아 있던 야외 데크쪽을 지나 트레이를 반납하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1층 곳곳에도 보지 못했던 자리가 꽤 많더라구요. 자리 많은 카페 너무 좋아요♡

트리팜은 특히나 어른분들이 좋아할 것 같아 저도 엄마를 모시고 간 카페였는데, 역시나 가족분들이 많이 오시는 카페 같더라고요. 엄마도 갔다 오신 뒤에 이 카페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어른들을 모시고 방문 하신다거나, 반려견을 데리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