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 진주 땡초김밥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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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여행을 가기로 한 뒤 기가 막히게 SNS에 진주가면 꼭! 가야한다며 진주 땡초김밥이 뜨는게 아니겠어요!? 땡초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이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 가야해!”라며 진주 땡초김밥 본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땡초김밥집은 체인점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희는 본점을 찾아서! 그런데 원래는 체인점도 다 진주에 있었지만 이제 부산, 마산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해요. (대구에도 얼른 생겼으면 좋겠다 ♡)

진주 땡초김밥 본점은 진주 시내(맞나요?)에 있어 주차가 곤란했는데 길가에 그려진 주차라인에 주차를 하면 기가막히게 어떻게 아시고는 주차권을 끊으러 사람이 오더라구요. 저희는 그렇게 주차를 하고 땡초김밥 본점으로 갔습니다.
일단 지도를 보고 찾아가다가 근처에 다다르니 빨간 간판이 튀어서 쉽게 찾겠더라고요. 농협 건물 바로 옆 2층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던 땡초김밥 특허증! 무슨 김밥에 특허까지!? 싶어서 더욱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게 들어서니 가게 안에서 식사 중이신 분들이 꽤 많았어요. 바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했지만 저희는 이미 배가 불렀고.. 바로 또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되어 있어 포장을 했어요.

저희는 매운맛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제일 매운 땡초 김밥 2개와 땡초 참치 김밥 1개! 1개당 총 2줄이 들어가있어요.

사실 저는 땡초김밥만 파는 곳인지 알았었는데 막상 가보니 땡초김밥 외에도 많은 메뉴를 팔고 있더라구요. 먹고 가는 거였으면 우동도 같이 먹으면 참 꿀맛이겠다 싶던데ㅠㅠ

김밥이라 빨리 나올지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였어요. 미리 전화로 포장 예약을 하신 분들이 많은지 저희보다 늦게 왔는데도 바로 받아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진작 알았음 저희도 전화 주문을 해놓는건데!
그래서 두리번 두리번-! 재미있었던게 여기도 맛집인데 땡초김밥 본점에서 가까운 맛집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더라구요ㅎ_ㅎ

그리고 매운 김밥이다보니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함을 더해줄 미니 마요네즈도 팔고 있었어요. 귀욤귀욤 ♡ 포장해가서 먹을 때 마요네즈에 찍어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저는 까먹고 그냥 먹었네요^_ㅠ..

포장을 해서 결국 그 날은 배가 불러 못 먹고 다음날 먹었어요. 직장 도시락으로 싸간거라 데워먹지를 못해 밥이 약간 딱딱하긴 했었는데 진짜 매운맛 킬러 뿅 가게 하는 맛!!!! 확실히 땡초참치보다 땡초가 매워요. 매운맛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중독성 갑!

먹고 남은건 저녁에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더니 훨씬 맛있어요ㅠㅠㅠㅠㅠㅠ 정말 왜 가게에서 바로 먹지 않았나 후회ㅠ_ㅠ
어서 빨리 대구에도 체인점이 생겨서 매운거 땡길때마다 가서 먹고싶어요. 대구에도 체인점 만들어주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