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식맛집 :: 팔달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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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남자친구와 늦은 밤 야식을 먹기위해 자주 찾았던 ‘팔달포차’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이것도 벌써 3달 전....!)
팔달포차는 뭐 이미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포장마차지만 신기하게 술은 단 한 병도 팔지 않는 포장마차랍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해요!

팔달포차는 지상철 3호선이 다니는 팔달시장역 쪽은 아니구, 역 쪽 입구 반대쪽 입구로 가셔야 되요! 그 쪽 입구 앞으로 가면 딱 눈에 띄이도록 포차가 열려 있답니다.

팔달포차는 보통 저녁 8시 30분쯤부터 오픈을 하시는 것 같았고 새벽 5시까지 하신다고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저처럼 연락 후 방문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이렇게나 늦게까지 하니 야식으로 이만한게 없다구요 ♥︎

메뉴는 정말 간단! 라면, 우동, 콩국, 토스트, 김밥만 팔고 있어요. 예전부터 남자친구랑 즐겨오다보니 모두 먹어봤는데 다 너무 맛있음 ˃̶᷄‧̫ ˂̶᷅๑
특히 토스트랑 라면, 우동은 필수!!!

자리는 빈 곳에 아무데나 앉으먄 되는데 항상 새벽쯤가다가 저녁에 가니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새벽에도 항상 사람이 많은데 앉을 자리가 없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날은 자리가 없었다가 빈자리가 나서 다행히 거의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제일 먼저 나온 우동! 저 정말 우동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런 우동킬러거든요..!?
사실 그냥 시중에 파는 보통 우동이긴한데 포차 느낌이라 더 맛있는 기분-

그리고 콩국이 나왔어요.
콩국은 쫀득한 찹쌀유부? 유부찹쌀?에 고소한 국물이 있는건데 고소하고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팔달포차에선 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 메뉴에요. 하지만 이건 개취니까요!?

토스트까지 ♡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어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팔달포차의 토스트! 사실 토스트랑은 라면이 더 잘 어울리긴한데 이 날은 라면대신 콩국으로-
콩국 처음 먹어본다는 동생을 위해 라면대신 콩국으로 주문한건데 동생도 콩국이 맛없진 않지만 자기 취향은 아니래요ㅋㅋㅋㅋㅋㅋㅋ

어쨋건 하나같이 다 맛있는 팔달포차 ♥︎ 날 풀리면 또 다녀와야겠어요! (살 쫌 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