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동반 전주 여행 :: 전주한옥마을 (‘즐길거리, 볼거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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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저희집 반려견인 곰이와 함께는 여행이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인데도 불구하고 한옥 마을 내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나 숙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가득했던 여행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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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주 한옥 마을은 이번 방문이 2번째 방문이었는데 추석 연휴 전 날 방문해서 그런지 지난번 방문 때 보다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침 식사를 한 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 곰이를 데리고 본격적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곰이를 데리고 나와 저희는 요즘 한옥마을에서 많이들 이용하시는 전동차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 전주한옥마을 즐길거리①, 전동차(전동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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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길을 지나가다 어느 착한 언니가 일하고 계신 ‘언니 달려 렌탈샵’에서 전동차를 빌렸습니다. 언니 달려 렌탈샵의 전화번호는 010-8486-6382입니다. 저희가 전동차를 빌린 이유는 도보로 가기 힘든 한옥 마을 구석까지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반려견을 데리고 이 곳 저 곳을 모두 둘러보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반려견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빌리기로 했습니다. 전동차 렌탈은 시간당 30,000원으로 다른 렌탈샵과 가격이 모두 동일 한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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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착한 주인 언니분께서 서비스로 추가 시간을 많이 주신 덕분에 편하고 신나게 한옥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주신 덕분에 걸어서 구경했더라면 가지 못 했을 곳까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날에는 전동차로 이동하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반려견과 함께 전동차 탑승시 꼭 안고 탑승하시거나 잡아주세요. 한옥마을에 전동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는 울퉁불퉁한 땅이 많기 때문에 반려견이 뛰어내리지 않더라도 순간적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으니 꼭 조심하셔야 되요.★

▶▶전주한옥마을 즐길거리②, 운세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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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거의 돌아본 뒤 숙소로 가기 위해 길을 지나가다 한쪽편을 가득 메우고 있는 뽑기를 발견했습니다. 런닝맨 전주편에서도 방송이 된 적 있는 뽑기였는데요. 이 운세 자판기로 2018년 무술년 개띠해 운세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아주 많은 종류가 있으니 가장 마음에 드는 기계를 선택해서 뽑으시면 됩니다. ​

운세 자판기를 이용하는데 드는 금액은 1,000원입니다. 1,000원을 바로 넣는 것이 아닌 운세 자판기 전용 코인으로 교환 후 그 코인을 자판기에 넣어야합니다. 코인은 중간 중간에 위치한 코인교환기를 이용해 코인으로 교환 한 뒤 이용하시면 됩니다. ​

저희는 연인운을 뽑았고 안에 운세지를 읽어보았지만 사실상 운세지에 적힌 말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좋은 내용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천원으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라 한번쯤 재미로 운세지를 뽑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주한옥마을 볼거리,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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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하면 바로 전동성당을 제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100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전동성당은 그 인기를 실감하듯 멀리서도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아쉽세도 전동성당은 애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동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경비 아저씨께서 두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기 때문에 곰이를 데리고 전동성당을 구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숙소 체크인 후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피곤해하는 곰이를 재워놓고 길거리 음식을 먹기 위해 한옥마을로 갔습니다. 그 때 잠시 전동성당을 들려 볼 수 있었습니다. 한옥마을에는 오후가 되니 오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전동성당에는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전동성당을 사진에 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 섞여 저희도 도전해보았으나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전동성당 내부도 한 번 둘러 보고 싶었지만 미사 시간이라 내부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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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옆에도 예쁜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오히려 사람들에게서 조금 벗어난 그 곳이 저는 더 멋있어보였습니다. 이 곳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