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맛집 :: 에그드랍(Egg Drop)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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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한동안 핫했던 토스트 맛집인 ‘에그드랍’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몇 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저희 커플이 들린 에그드랍은 부천 상동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토스트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 에그드랍 토스트 사진을 본 뒤 너무 가고 싶었었는데요. 에그드랍이 인기몰이를 할 때는 가보지 못했고 지간이 조금 지난 뒤 가보았습니다. 인기가 조금은 잠잠해 질 때 쯤 방문했었지만 여전히 손님들은 많았습니다. 에그드랍 다른지점에도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최소 8,000원 이상이면 배달도 가능하더라구요.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에그드랍 토스트 주문법은 특이하게 오더머신으로 하는 방식이었는데, 직원들이 주문을 받지 않고 모두 토스트 제조에만 열중할 수 있어 생각보다 토스트들이 되게 빨리 나오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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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줄을 선 뒤 윗쪽 메뉴판을 보고 미리 저희가 먹을 토스트를 골랐습니다. 한쪽에는 귀여운 토스트 모형이 있었는데 전부 맛있어보여 고르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

그렇게 기다려 주문을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굉장히 좁았는데 사람들이 많아 주문을 하고 사람이 조금 빠진 뒤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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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바로 저희가 주문한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베이컨 더블 치즈, 아보 홀릭을 각각 주문하고 콜라 한 캔을 주문했습니다. 두 토스트 모두 SNS에서 보던 것과 똑같은 모양이었고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베이컨 더블치즈를,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아보홀릭을 먹었습니다. ​

일단 아보홀릭은 생김새는 좋았지만 먹기가 굉장히 불편했고 아보카도가 생각보다 물컹해 식감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랑 토스트가 따로 노는 느낌 같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먹는 베이컨 더블 치즈는 맛있지만 먹을수록 느끼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래도 아보홀릭보다는 제가 주문한 베이컨 더블 치즈가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

그리고 두 토스트 모두 고소한 버터향이라기 보다는 버터에 빵을 풍덩 빠뜨린 버터 눅눅한 맛이라고 할까요? 그런맛이 강했습니다. 너무 기대했던 에그드랍은 저희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이 정도 가격이라면 포장 마차 토스트를 먹는게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건 지극히 저희 커플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 주위의 분들만 봐도  에그드랍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