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카페 :: 로스티아 (Ros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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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티아(Rostia)-


주소 ㅣ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116

전화번호 ㅣ061-641-6406

영업시간 ㅣ 10:00 ~ 20:30

휴무일 ㅣ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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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여행을 가면 참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모녀 둘 다 커피를 좋아해 카페 가는 것을 참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역시나 이번 여수 여행에서도 카페을 두 곳이나 다녀왔답니다 ˃̶᷄‧̫ ˂̶᷅๑♥︎

제일 먼저 방문 한 여수 카페는 SNS상에 ‘여수카페’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던 ‘로스티아(Rostia)'입니다.
카페 로스티아는 오션뷰가 매력적인 카페로, 커다란 그네가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이 그네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시는데요. 저 또한 그 중 한 명이었답니다.

카페 로스티아는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조금은 뜬금없이, 도로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카페 바로 앞, 즉 도로가 바로 옆으로 꽤 넉넉한 크기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꽤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주차 문제를 겪는 사람을 한 명도 보지 못했으니 이 정도면 꽤 큰 주차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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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스티아는 개인적으로 건물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카페는 아니었기에 처음에는 갈까말까 했었던 카페였거든요. 실제로 가 본 로스티아는 역시나 외관이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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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차를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는데,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던 것은 바로 이 뷰(view) 아니겠습니까!!!!! 문 열자마자 정말 감탄했어요! ‘이 뷰 하나만으로 와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었던 탓인지 카페 안에는 훨씬 더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시는 분도 많아 기다리면서 둘어보니 맥주도 판매하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저희 엄마는 알쓰이니 가볍게 패스-! 케이크도 맛있어 보이던데 막 식사를 하고 온 터라 가볍게 커피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

저희는 언제나 그랫든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한 잔씩 주문했는데, 메뉴를 보니 음료 외에 파스타, 햄버거같은 식사류도 판매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둘러보니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문을 하며 이 카페는 야외 테라스에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 여쭤보니 야외에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저희도 그래서 곰이를 데리고 야외 테라스에 앉을 계획이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곰이는 차에 재워두고 카페 실내에 자리를 잡았네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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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해 놓고 앉을 자리를 찾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습니다. 오션뷰가 매력적인 카페니 창가쪽으로 앉고 싶었는데 창가는 물론이고 구석구석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2층 역시 손님들이 빼곡하게 있었고 한쪽으로는 2층 루프탑? 야외테라스가 있더라고요? ​

루프탑에는 빈백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천정이 없는 루프탑이라 해가 내리쬐는데도 불구하고 뷰가 이쁜 카페이다보니 역시나 루프탑자리는 이미 만석!!!
하지만 다행히 저희는 2층 구석쪽 창가자리를 찜 할 수 있었는데요! 마침 앉았다가 나가시려고 하던 커플을 발견해 바로 앉았답니다.(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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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만족한 저희 자리에서 보이는 뷰는요 ♥︎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때가 썰물 때였는지.... 물이 빠져 이끼들이 올라와있긴 했지만 너무 여유로운 풍경이라 좋았어요! ​

카페에 오기 전 찍었던 흑백사진도 좌르르 놔두고 한 컷❛˓◞˂̵✧
엄마랑 커피 마시며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이만 이동하기로 했어요. 이동하기 전 로스티아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빼놓을 순 없기에 밖으로 나가 카페 외부를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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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가 있는 쪽 말고 이렇게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는 테라스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아마 요즘 간다면 엄청 인기 많은 자리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이후 였습니다.

이제 정말 가려고 로스티아의 대형그네로 갔어요. 이미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네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는데 4명 정도의 꼬마애들이 비켜주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저희 앞에 계시던 분들도 대충 찍고 결국 나중에 찍자며 카페로 들어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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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분을 기다려 저희가 사진 찍을 차례가 왔는데 꼬마 2명이 잠시만 사진만 찍자고 부탁해도 절대 안 비켜주더라구요.... 도대체 애들 부모는 어디간건지!!!!!?????
너무 화가나서 화를 냈더니 비켜준다는게 고작 그네 틀에 매달려있기....... 결국 이 그네 하나를 보고 이 카페에 왔지만 그네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했어요. 열받은 자의 뒷모습..쒸익쒸익!!!!!
아이들이 노는건 자유이지만 꼭 자기네들 놀이터인냥 계속해서 노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문제만 없다면 충분히 여유로움을 즐기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카페임은 분명했답니다. 야자수도 있어 약간 제주도 느낌도 뿜뿜하던 로스티아! 기회가 된다면 그네 사진도 다시 찍을 겸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