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 세인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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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 가든-


주소 ㅣ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195-102

전화번호 ㅣ 055-339-4004

영업시간 ㅣ 11:30-21:30 (15:00-17:00브레이크타임)

휴무일 ㅣ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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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쯤, SNS에서 사진을 보고 바로 “여기다!” 싶었던 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요. 유난히 푸르른 숲에 둘러 쌓인 느낌이 좋았던 레스토랑이기에 나무가 앙상한 겨울에는 가지않고 아껴 두었다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던 봄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출발 시간이 늦어진 탓에 브레이크타임에 딱 걸리진 않을까 싶어 전화드렸더니 3시 전까지만 도착하면 식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정말 엄청 부랴부랴 갔답니다ㅜ_ㅜ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곳도 있지만 이 곳은 주말에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해용!)

다행히 저희는 2시 50분쯤에 도착해 무사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브레이크타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더니 좋은 점은 손님이 별로 없어 저희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고, 가게를 편하게 둘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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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늦었으니 자리에 앉아 빨리 주문부터 했습니다.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는 미리 알아왔던 메뉴인 게살오이스터 파스타와 새우 베이컨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김해 세인즈가든 게살 오이스터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오!? 볶음밥은 치킨 커리 볶음밥 추천이 더 많았지만 같이 간 언니가 커리를 좋아하지 않아 실패 할 수 없는 재료로 이루어진 새우 베이컨 볶음밥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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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생각했던 것 보다 아담했고 총 2층이더라구요. 인테리어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의자로 포인트를 줘서 예뻤어요. 처음 들어갔을 땐 아직 식사 중이신 분들이 꽤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저희가 다 먹을 때 쯤엔 아무도 안계셔서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세인즈가든에 온 이유는 바로 이 뷰 때문인데, 딱 저희가 원했던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좋았어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저희는 발코니가 오픈 된 사진을 보고 간 거거였는데 발코니 닫혀 있다보니 그 정도의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파릇파릇해서 기분은 좋았답니다.

주문을 하니 피클이 나왔는데, 저는 피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피자 먹을 때도 피클을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는 1인) 배가 너무 고파 하나 집어 먹었더니 맛있던걸요!? 피클 맛집♡

​그리고 차례대로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빨리 나온 편이었어요. 양도 생각보다 엄청 푸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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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우 베이컨 볶음밥! 요고요고 정말 맛없없 조합이긴 하지만 저는 솔직히 추천이 많은 커리를 포기하고 시킨 메뉴라 조금은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끼리 먹는 내내 역시 맛없없 조합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

그리고 세인즈가든에서 제일 추천을 많이 받은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 일단 비쥬얼부터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한 입 맛 보니 왜 1등 메뉴인지 알겠더라구요. 게살도 생각보다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도 소스가 진짜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새우 베이컨 볶음밥에 요 소스 비벼 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메뉴 2개가 부족하면 어떡하나’ 고민했었는데 다 먹고 나니 그 말이 쏙 들어갈만큼 엄청 배불렀어요. 브레이크타임이라 방해가 될까싶어 계산 후에 2층을 둘러봐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셔 2층 구경도 할 수 있었답니다.

2층에도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스팟이 있었는데, 바로 벚꽃이 그림처럼 보이는 자리랍니다. 하지만 아쉽게 저희가 갔을때는 벚꽃이 이미 떨어지고 난 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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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1층 못지 않게 뻥 뚫린뷰가 너무 이뻤어요. 뷰 맛집이야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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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층 구경까지 마치고 밖으로 나와 들어갈 때 급하게 들어가느라 구경 못 한 세인즈가즌의 마당을 둘러봤습니다. 마당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같이 너무 이뻤지만 생각보다 아담했어요. 그래도 파릇파릇한 산이랑 사진 찍으면 인생샷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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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밖에서 식사를 하지 못했지만 날 좋은 날엔 바깥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도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김해 장유 세인즈가든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아담했지만 음식도 맛있었고 뷰가 너무 멋진 레스토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