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 :: 마카오 쉐라톤 호텔 (파리지앵뷰 룸 컨디션, 수영장)

​

---

홍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HZM버스를 통해 도착한 마카오!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예약해둔 호텔인 마카오 ‘쉐라톤 호텔’로 갔습니다.​

(* 홍콩 & 마카오 여행 :: 홍콩에서 마카오 버스타고 가는 방법 & 후기 (HZM버스, 강주아오대교))

솔직히 화려한 마카오의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마카오 쉐라톤 호텔의 외관은 화려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하지만 마카오의 모든 호텔이 그렇듯 마카오 쉐라톤 호텔 또한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 규모가 엄청 났습니다.
​제일 먼저 체크인을 하러 로비로 향했습니다. 가기 전,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 대한 후기를 읽어보니 체크인 시간이 엄청 걸렸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 어마어마한 웨이팅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Marriott Bonvoy 멤버쉽’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멤버쉽 가입을 진행하다 다른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들보다 메리어트 본보이 홈페이지에서 직접 진행하는 예약 가격이 더 저렴했기 때문에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는데요. 혹시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한 것이 아니더라도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쉽에만 가입되어 있다면 체크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요! 본보이 체크인 라인이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한국에서 미리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쉽에 가입하고 갔는데!!!!! 저녁에 도착해서일까요..? 너무 한산한 리셉션^_^...... 웨이팅 1도 없이 그냥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

저희가 배정받은 룸은 스카이 타워 3017호였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커튼을 걷어 기대했던 뷰를 확인!!!! ​

우와 에펠탑뷰♥︎
호텔 예약 후 미리 한국인 직원인 피터정님께 메일로 가능하다면 베네시안뷰보다는 파리지앵뷰를 원한다고 요청했었는데 정말 저희 요청을 들어주셨더라구요! (저희는 원래부터도 파리지앵/베네시안뷰 두가지 타입이 있는 디럭스 코타이뷰 룸을 예약했어요!!!! 저렴한 방을 예약하고 요청드린게 아녜요.)

쉐라톤 에펠탑뷰는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만족스러웠어요. ​

​​

그리고 저는 룸 타입 요청드리며 엄마 생신 기념 여행도 포함되어 있다고 슬쩍 말씀 드렸는데 이렇게나 예쁜 케이크도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피터정님 덕분에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홍콩 도착하자마자 바로 마카오로 건너오는터라 조금 지치고 힘들었는데 피곤함이 사르르 ♡ 원래 짐만 풀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나가기로 했었는데 뷰에 반해 나가기가 싫을 정도...!?

룸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둘이서 지내기에 충분한 크기였어요. 그리고 잠자리가 예민한 엄마와 여행을 갈 땐 왠만하면 무조건 트윈베드!

​

파리지앵뷰 룸들을 보면 대부분 침대헤드 부분이 빨간색이고 간혹가다 민트색인걸 보았었는데 저희룸이 민트색 침대헤드더라구요! 침대는 엄청 푹신푹신하고 이불도 푹신해서 좋았어요. 저와 엄마는 푹 꺼질정도로 푹신한 침대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각잡히거나 푹 들어가는 침대를 좋아하지 않으신분들에겐 별로일거에요.

무료 생수는 3병이나 주더라구요!? 보통 2병주는 곳이 많은데 물을 많이 먹는 저희에겐 기본이 3병이라 좋았어요. ​

​

​

화장실도 깔끔깔끔! 세면대가 엄청 편했고 욕조는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침대 콘솔에 보면 콘센트가 있는데 쉐라톤은 따로 멀티어댑터가 필요 없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쑥 꽂아주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답니다.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의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아침이 되었어요. ​

​

마카오는 밤와 낮의 매력이 완전 다르다고 하잖아요!? 아침 일찍부터 호텔 뷰가 궁금했어요. 수영장 오픈 시간에 맞춰 일어나다보니 새벽 6:30에 기상을해서 바로 커튼 걷어제끼기ㅋ_ㅋ

아침뷰 너무너무 멋있었어요ʚ˘◡˘ɞ 마카오 쉐라톤의 에펠탑뷰는 밤에는 확실히 화려하고 멋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면 낮에 보는 에펠탑뷰는 너무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느낌!? 한참을 창가에 걸터앉아 있다 수영장 오픈시간이 되어 수영장으로 내려갔답니다.
마카오 쉐라톤른 수영장에서도 에펠탑이 보이기 때문에 수영장마저 뷰맛집!!! 이라는 사실 ఇ ​

저희는 미리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채 샤워가운을 걸치고 수영장으로 내려갔어요.

마카오 쉐라톤 호텔 수영장은 호텔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4층에서도 ‘Salsa’와 ‘Jaya’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보통 Jaya는 닫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 때도 Salsa만 열려 있던 것으로 기억해요. (사실 에펠탑뷰 풀장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Salsa만 열려 있음 장땡♥︎이었거든요...ㅎㅎ)

풀장으로 가는 길에 피트니트 센터도 있으니 운동하실 분들은 자유롭게 이용하시면되요! 저희는 지나쳐서 수영장으로 춍춍=3

​

​

저희가 이용한 스위밍풀 살사! 마카오 쉐라톤 호텔의 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07:00-오후 20:30까지에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룸넘버를 확인하세요. 룸 넘버를 불어주면 타올을 주시니 받아서 풀장으로 가면되요. 바로 앞에 보면 아이들 구명조끼도 대여가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될 것 같더라구요.

​

​

​

​

​

​

쉐라톤의 풀장은 하나가 크게 되어 있진 않고 적당한 규모, 혹은 작은 규모의 풀장이 여러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곳곳에 쉴 수 있는 카나바도 있는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따로 카바나는 이용하지 않았고 썬베드만 이용했어요.

제가 원하던 에펠탑뷰 풀장!!! 에펠탑이 시원스럽게 다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 파리지앵 호텔과 솟아있는 야자수가 너무 예뻤어요.

​

그런데 웃긴게 정말 사진은 한국 사람들만 찍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은 모두 다 정말 수영하러 오신 분들이고 한국인들은 인생샷 건질 때까지!!! 저도 그 중 한 명 ( ⸝⸝⸝•_•⸝⸝⸝ )♡︎♡︎ 그래두 인생샷 건져서 뿌듯!

저희는 약 한시간 정도 풀장에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다 룸으로 올라왔어요. 더 놀고 싶었지만 이 날 마카오 반도 구경을 한 뒤 홍콩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한시간 밖에ㅠ,ㅠ

​

룸에 올라와 씻기 전에 피터정님께서 준비해주셨던 케이크와함께 커피 타임을 가졌어요. 진짜 뷰 한모금 커피 한모금 이럴 때 쓰는말!!!!! ♥︎

파리지앵 호텔을 포기하고 오게 된 쉐라톤 호텔이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엄마도 정말 좋은 호텔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여러분, 마카오 쉐라톤 호텔 에펠탑뷰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