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곳 :: 화랑의 언덕 (캠핑클럽 경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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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친한 언니와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겸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의 목적지는 꽤 오랜만에 방문하는 ‘경주’!!!! 경주는 대구와 가깝기 때문에 예전에는 자주 방문했었는데 어느 순간 경주는 예전보다 훨씬 더 너무너무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경주!

경주에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캠핑클럽 경주편 방영 이후 요즘 경주에서 제일 핫!한 ‘화랑의 언덕’을 다녀왔습니다.
화랑의 언덕은 경주 보문단지쪽에서 조금 떨어져있었어요. 경주 메인까지 차로 약 한시간 걸립니당-

아침 일찍 만나 대구 피크닉 도시락으로 유명한 ‘샌드 선샤인’에서 미리 예약 주문해놓은 도시락을 픽업한 뒤 바로 화랑의 언덕으로 고고=33 수성구에서 화랑의 언덕까지는 1시간 20분정도가 걸렸어요 (* 대구 피크닉 도시락 :: 샌드선샤인)

화랑의 언덕은 네비게이션에 ‘OK그린 청소년 수련원’을 찍고 찾아오시면 편해요. 제가 운전을 했기 때문에 가는 길 사진은 없지만ㅜ_ㅜ 다와가면 커다랗게 보이는 OK그린 청소년 수련원 간판을 보고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그런데 여기 가는 길이ㅠㅠ 너무 좁아요! 차 두대가 간당간당 지나갈 정도의 도로 폭이라 안전운전하세요!
수련원 입구쪽으로 가면 직원분이 입장료를 받아요.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다행히 현금이 있어 현금 결제를 하긴했는데 카드결제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장료를 결제하고도 꽤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하더라구요. 주차장은 엄청 넓었어요. 빈 잔디쪽 공간이 모두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어요. 주차장부터 파릇파릇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 ⁻̫ ‾᷅˵)

늦게 온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주차된 차들 보이시나요.......? 저것도 일부분이라는것.....!!! 그리고 저희가 한 2:30쯤 나갔는데 그땐 훨씬 더 많은 차들이 있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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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쪽으로 따라가면 캠핑클럽 경주편에서 핑클 언니들이 캠핑했던 곳이 나와요.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캠핑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캠핑이 금지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화랑의 언덕과 명상바위가 따로 표시다 되어 있지만 다 같은 공간에 있고 약간 오른쪽으로 가면 그 유명한 명상바위가 나온답니다. 이효리씨와 이진씨가 아침에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바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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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언덕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넓었어요.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데려오신 분들도 엄청 많았구요! 나중에 곰이랑도 같이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저희는 명상바위를 가기 전, 너무 배가 고파 싸온 도시락을 먼저 먹기로 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잖아요오-!?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둘러보다 제일 예뻐보이는 나무 아래에 피크닉매트를 깔았습니다. 사실 이 나무 밑은 잔디가 아니라 자갈들이 많아 조금 불편했지만 이 이쁜 뷰를 포기 할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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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위해 무려 5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입한 나의 예쁜 피꾸닉매트♡ 그리고 픽업해온 예쁜 도시락들까지 세팅해두고 나니 정말 피크닉 온 기분이 팍팍 들었어요. 첫 피크닉이라 이쁨이 생명이라며 *_*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예쁜 우리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인증샷! 원래 여기 저희 뿐이었는데, 저희 도시락 먹는 사이에 다른 단체분들이 옆에 자리를 잡으시는 바람에 저희가 생각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 매일 이 날만 같아라!!!!! ♥︎♡♥︎♡

그리고 다 먹고 남은 도시락은 예쁘게 다시 킵해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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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크닉을 즐기다 경주 메인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빼먹을 수 없는 명상바위를 들리기로 했답니다. 명상가위 가는 길, 날까지 좋으니 막 찍어도 그냥 다 그림이더라고요 ‘_’bb

명상바위에 도착했는데, 사진찍으려면 기다려야 될거라곤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긴 줄 무엇......!?

그런데 이 긴 줄 옆으로 보면 메인 바위 옆에 아주 쪼금 덜 높은 바위가 하나 더 있어요.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이 곳에서 찍는게 더 낫고 이 곳에서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흰 구도를 잡아보니 논 쪽이 나오게 찍으러면 메인 바위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나오길래 메인줄에서 기다렸습니닷! (이 줄도 처음엔 짧다가 나중엔 꽤 길어졌어요.)

​​40분 기다려 드디어 우리차례!!!!!! (눙물 ˃̣̣̥᷄ɞ˂̣̣̥᷅) 사진찍는데는 정말 3분도 안걸리구요.... 더 찍고 싶어도, 사진이 못 나와도 더 찍을 수 없어요. 기다리시는 분들 눈빛이....!!!! ​

사진 찍을때도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 바위에 올라가는건 1도 무섭지 않았는데 앞으로 보면 사람들의 눈빛들이 다 너무 무섭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여기서 찍은 사람들 사진 보면 대부분이 옆모습, 뒷모습인가봐요!

암튼, 그렇게 40분을 기다려 3분정도 촬영하고 저희는 경주로 갔답니다.

화랑의 언덕은 정말 하루 정도 온전히 피크닉한다 생각하고 방문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그만큼 저희는 더 있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움직여야 했거든요ㅠㅠ 하지만 저희가 예상한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더 있었어요ㅎ_ㅎ 지금 날씨에 무엇보다 더 좋으니 추워지기 전에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