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 맛집 :: 란퐁유엔 침사추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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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하면 이제 다들 기본으로 아는 맛집 ‘란퐁유엔(Lan Fong Yuen, 蘭芳園)’. 란퐁유엔은 홍콩식 토스트와 밀크티를 파는 곳으로, 본점은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원래 모든 음식점의 본점을 선호하는 편이라 홍콩 란퐁유엔도 센트럴에 있는 본점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시간상 저희는 본점은 그냥 지나가면서만 보고 침사추이점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침사추이 구경을 끝낸 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자 란퐁유엔으로!!!

(* 홍콩 침사추이 :: 짐보관(하버시티), 1881헤리티지, 스타페리피어, 시계탑(종루), 스타의거리)

침사추이 란퐁유엔은 청킹맨션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런데 맵을 찍고 갔더니 범죄영화에나 나올법한 으쓱한 건물(이 곳이 청킹맨션인듯 해요.)로 안내해주더라구요ㅠㅠ 으쓱하지만 사람은 엄청 북적북적 많았어요! 그 곳에서 나와 오른쪽편으로 조금 걸어갔더니 란퐁유엔이 있는 건물이 나왔어요.​

청킹맨션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스포츠 브랜드가 가득 적혀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그 곳입니다!!!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되요.

안쪽을 보면 이런 모습! 지금 보니 이 건물이름이 ‘WK Square’네요. 이 건물을 맵에 찍고 오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쭉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가시면 커다란 란퐁유엔 간판을 만나실 수 있어요.

조금만 더 가면 사람도 많고 누가봐도 란퐁유엔같은 가게가 나온답니다. 앞에 메뉴도 적어논거 같긴한데, 중국어는 1도 모르니 그냥 바로 안으로^_^....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나 했으나 다행이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어요. 역시나 중국인 여자분 한 분과 합석!

메뉴는 중국어로 된 메뉴밖에 없었고, 사실 란퐁유엔에 오는 이유는 토스트와 밀크티를 먹기 위해서기 때문에 딱히 주문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테이블 밑에 놓려진 메뉴판 사진을 보면서 가리키며 ‘This one and this one’ㅋㅋㅋㅋㅋ 원래는 치킨누들도 괜찮다는 소리를 들어 치킨 누들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토스트 하나와 밀크티 하나만 주문! 주문하면 종이 하나를 주시는데 메뉴 따위 적혀있지 않고 총 금액만 달랑 써서 주심ㅋ_ㅋ

아, 그리고 란퐁유엔은 최소 주문금액이 있어요. 미니멈 차지(Minimum Charge) 1인당 25홍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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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누가봐도 ‘아, 내가 홍콩에 있구나~’싶은 인테리어! 그리고 본점을 가보진 않았지만 사진에서 보던 본점의 모습보다 크고 깔끔해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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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랑 밀크티는 꽤 빨리 나왔어요. 란퐁유엔 밀크티는 실크스타킹으로 거른다는데 거르는 모습은 못 봄 ^_ㅠ 저희는 아이스를 시켜 달달한 밀크티였는데, 따뜻한 밀크티를 주문하면 하나도 달지 않은 밀크티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으니 참고하세요!

​란퐁유엔이 맛집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모녀에게는 호!!!!! 완전 맛있어 ♥︎ ​

토스트가 많이 달긴하지만 그 때 밀크티 먹으면 딱 좋더라구요! 그런데 두 명에서 한 개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저희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더 시켰으면 속도 달고 느끼했겠다 싶었거든요.

은근 호불호가 갈린다기에 원래도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마를 모시고 가기까지 꽤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엄마도 맛있게 잘 먹어주시고 저 또한 맛있게 먹었기에 간단하게 배 채울 간식거리 정도로 먹기에 추천 드리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