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 애견카페 :: 도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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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전국구로 다니고 있는 애견카페! 이번엔 대구에서 나름 가까운 경산으로 가봤답니다 :)

경산 하양에 위치한 ‘도기온’이라는 애견 카페인데, 마당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대구 근교 애견카페로 유명하더라고요!

저희는 일요일에 아침식사를 하고 부랴부랴 서둘러 가서 낮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자리가 넉넉하진 않았어요. 그만큼 이른시간부터 방문한 손님이 많단 소리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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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카페 안으로!! 오픈 시간이 11시고 마감시간이 저녁 9시인데, 오픈한지 한시간 반 밖에 안됬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경산 개핫플 인정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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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으로 들어가보니 도기온은 실내에서부터 소•중형견이 노는 곳과 대형견이 노는곳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대형견쪽엔 사람이 없었고 대부분 다 소•중형견쪽 공간에!!

애견카페를 가보면 마당이 정말 잘 되어 있으면 실내 인테리어가 약간 어설프고, 실내가 굉장히 이쁘면 마당이 없거나 마당이 어설픈 곳이 정말 많은데 이 곳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카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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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주문을 했어요. 도기온은 깔끔하고 예쁘고 마당도 잘 되어 있는데 입장료 자체가 비싼편이었어요. 인당 6,000원에 강아지도 7키로 이하 기준이 1마리당 6,000원ㅠㅠ 거기다 음료값은 또 따로! 그래서 저희는 아메리카노 두 잔까지 해서 총 24,000원을 결제했어요. 어휴 그냥 밥 한 끼 값^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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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이용수칙까지 꼼꼼히 읽고 소•중형견쪽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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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무조건 마당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테라스쪽 테이블은 만석이기도 하고 날씨가 너무  덥기도 더워 일단 실내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실내에 자리를 잡더라도 대부분 마당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자리만 잡혀있는 자리가 많음ㅎ_ㅎ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일단 저희는 더위를 식힐겸 실내에서 놀았답니다. 그래서 실내 사진도 꽤 많이 찍을 수 있었거든요. 소•중형견 공간을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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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깔끔하고 꽤 넓은 크기라 아이들이 놀기 좋았어요. 사람이 많아도 앉을 자리가 부족하다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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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식혀질 때 쯤 마당으로 나갔어요. 마당이 세로로 길쭉하게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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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나가자마자 더욱 더 텐션 업!된 곰이 ♥︎ 역시 곰이는 마당 체질이에요. 실내 애견 카페를 가면 적응하는데 꽤 오래 걸리더라구요(˃̣̣̣̣̣̣︿˂̣̣̣̣̣̣ ) 계속 안아달라하구,,, 안아주면 내려놔라 하구,,,,, 어쩌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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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푸릇푸릇하고 근처에 커다란 건물이 없다보니 주위를 둘어봐도 뻥 뚫린게 좋았어요. 아, 카페 바로 앞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역인 ‘청천역’이 있어요. 둘러보다보면 폐역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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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잔디와 나무들 덕분에 파-랗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여기서 아이들 인생샷 엄청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날 찍는 곰이 사진도 다 너무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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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야외에 테라스쪽만 테이블이 있는지 알았는데 마당 한켠에 앉을 자리가 되게 많았어요. 나중엔 저희도 이쪽으로 자리를 옮겼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찾아오기에 딱 좋은 공간!
여기서 보는 경치도 아주 죽이고요 (˶‾᷄ ⁻̫ ‾᷅˵)

마당이 엄청 넓은편이라 아이들이 많아도 비좁다는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정말 이 날 곰이 몇 일 할 운동 다 한 듯!? 이 날 집에 돌아간뒤로 한 이틀은 밥 먹는 시간 빼고 쿨쿨 잠만 계속 잤던 것 같아요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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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곰이가 피곤해하길래 카페 내부로 다시 자리를 옮겼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진 사람들 보이시나요@.@? 시간이 갈수록 카페 안에도 야외에도 사람이 더 많았어요. 무조건 일찍 가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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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장실까지 깔끔하고 좋았어요! 하얗고 깨끗한게 그냥 사람 카페 온 기분! 더군다나 저 거울이 무려 터치하면 조명이 들어오는 거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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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는 길에 셀프 샤워실도 있던데, 딱 봐도 시설이 좋아보였어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 사용하시는 분은 없었어요. 놀다가 편하게 씻기고 집으로 돌아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 애견카페오면 음료 외에 뭘 사먹은적이 한 번도 없는데 여긴 곰이랑 같이 뛰어 놀고 나니 넘나 허기진 것.. 참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감자튀김을 주문했어요.

요 감자튀김 ♡ 엄마는 안 먹는다고 하시더니ㅋㅋㅋㅋㅋㅋ 냄새가 넘 맛있게 나서 하나 먹어보고는 끝까지 냠냠! 감자튀김 정말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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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까지 채우고 다시 몇 시간 더 뛰어놀다 저희는 집으로 갔답니다. 애견카페에 자주 가지만 최고로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참 마음에 들던 애견카페였어요.

나갈 때 보니 비어있던 대형견 공간도 꽤 많은 분들과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대형견 공간도 크기 때문에 큰 아이들 몇 마리 있다고 좁아보이거나 그런게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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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애견카페 도기온은 제가 가 본 애견 카페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었어요. 하지만 입장료가 비싼게 흠이라면 흠...! 하지만 집 가까이 있었다면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자주 갔을 것 같은 곳이에요. 집에서도 멀어 자주는 못 가지만 다시 찾고 싶은 애견 카페 1순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