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 :: 홍콩-마카오 코타이 워터젯, 마카오 무료 짐보관, 로드스토우즈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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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마카오(타이파) 코타이 워터젯 페리

홍콩 맛집 ‘소셜플레이스’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바로 다시 마카오로 갔습니다.

(* 홍콩 센트럴 맛집 :: 소셜플레이스 (짠내투어 홍콩편 맛집) / 센트럴•셩완 코인락커 위치)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갈 때는 터보젯 페리를 이용했는데, 다시 홍콩에서 마카오를 들어갈 때는 타이파 터미널로 바로 갈 수 있는 코타이 워터젯 페리를 이용했어요. 클룩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시간을 지정하며 현장 티켓으로 바꿔야했어요. 이 날 혹시나 늦을까 서두른다고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더라고요...? ㅠㅠ

코타이 워터젯 매표소로가서 예약된 바우처를 보여주며 제일 빠른 페리로 끊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니 끊어주신 티켓! 이걸로 바로 페리를 타는건지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또 다른 곳으로 가서 탑승이 가능한 다른 티켓으로 바꿔야했어요.

최대한 빠른 티켓을 원했더니 티켓 교환하는데 10분 밖에 남지 않아 묻고 물어 겨우 티켓을 교환할 수 있었답니다 ᵒ̴̶̷̥́·̫ᵒ̴̶̷̣̥̀

이 티켓을 들고 페리 타는 곳으로가서 표를 보여주면 좌석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그럼 이제 페리를 타기 위한 준비 끝!

마카오-홍콩 때 이 용한 터보젯은 2층을 배정받아 좀 불편했고 너무 추워 몸이 아플 지경이었는데 홍콩-마카오를 가는 코타이 워터젯 페리는 1층이라 좋았어요. 그런데 추운건 매 한가지ㅠㅠ 그리고 저희가 배정받은 자리는 2인 자리가 아니라 조금 불편했어요. 그래도 좌석 자체는 코타이 워터젯이 훨씬 편했답니다.

그렇게 달려 마카오에 도착했는데 폭우 무엇..? 정말 오버 조금 보태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오더라구요ㅠㅠ 이 날 타이파 빌리지 구경할거라고 아껴둔 계획이었는데.. 어차피 타이파 빌리지는 가도 제대로 구경을 못 할 것 같아 하루를 호텔 구경을 하며 보내기로 했습니다.

 

# 마카오 무료 짐보관 (COD, City Of Dreams)

구경하기에 앞서 밤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와야했기에 따로 숙소를 잡지 않아 짐을 맡길 곳이 필요했어요. 마카오의 거의 모든 호텔들이 짐 보관을 해주지만 유료인 곳도 있고 무료인 곳도 있더라구요.
그 중 저희는 무료로 짐 보관이 가능한 씨티오브드림(COD)으로! 어차피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이 곳에서 타야했기 때문에 딱 좋았어요 ◡̈*
COD의 무료 짐보관은 카지노 입구 쪽에서 가능한데, 워낙 넓다보니 카지노 입구가 여러개라 어디가 어딘지 정말 헷갈렸어요ㅠㅠ 처음엔 혼자 힘으로 찾아보려다 결국 몇 바퀴를 돌고 무섭게 생겼지만 엄청 친절하신 가드들에게 묻고 물어 찾을 수 있었어요.

처음엔 이 커다란 용이 있는 카지노 입구 쪽인지 알고 한참을 기웃거렸는데 보이지 않아 앞에 서 있던 가드분에게 여쭤보니 조금 더 가야된다고ㅎ_ㅎ;;

여러분 COD의 짐보관 센터는 이 곳입니당!!!! 앞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놓칠 수 있는데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가 오른쪽 구석을 보면 바로 딱! 보여요.

짐을 보관하고 받은 종이는 꼭꼭! 보관 해야하는거 아시죠!? 뭐라고 적힌건지 1도 모르겠지만... 소듕해 ♡

<짐보관 하는 곳이 있는 카지노 입구>는

1. COD셔틀 버스들이 운행하는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이에요. 저는 홍콩으로 넘어갈 때 한 번 셔틀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알고 난 이 후 부터는 찾기 쉬웠어요.

2. 셔틀 버스 타는 곳이 카지노 입구쪽에서 볼 때 약간 왼 쪽 편이었다면 중간에 출입구를 두고 오른쪽으로 보면 강렬한 빨간색의 SOHO간판이 보여요.

 

 

#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로드스토우즈(Lord Stow’s)’

그렇게 짐을 보관한 뒤 가벼워진 몸으로 마카오 첫째날 찾다가 결국 호텔에서 길을 일어버린ㅋㅋㅋㅋㅋㅋ ‘로드스토우즈’로 갔습니다.
첫 날 이 베네시안 호텔에서 로드스토우를 찾다가 길 잃어서 2시간 정도 헤맸거든요... 그 이후로 로드 스토우즈에 가기 위해 블로그 공부, 호텔 맵 공부 엄청 했어요.
로드스토우는 콜로안 빌리지의 본점 이 외에도 마카오 타이파 지역에 여러 체인점이 있지만 저희가 간 곳은 베네시안 호텔 안에 위치한 곳이에요.

베네시안 호텔 안에서 첫 날 길을 잃었던 터라 지겹도록 본 인공 하늘이었지만 또 봐도 예쁘더라구요. 이젠 잘 찾을 자신 있다며 큰 소리 떵떵! 치며 사진 찍을 여유도 생기구요-

정말 공부한 효과가 있는건지 이번엔 바로 찾을 수 있었던 로드 스토우 ♥︎ 그런데 사람 보이시나요..? 그래도 꼭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저희도 줄을 섰어요. 그런데 줄도 진짜 더기게 줄어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다리 바로 위에 줄 서서 기다릴 때는 곤돌라를 타는 사람들과 그 곤돌라에서 뱃사공이 부르는 낭만적인 칸초네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에는 에그타르트를 포장해 갈 생각이었는데 기다리다 보니 가게 안에서 먹고 싶어져 엄마한테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 나는 곳 기다리다가 앉아 있으라고 했어요. 저기 저 창가 자리(?)에 꼭 앉고 싶었거든요!

줄이 줄어들어 다리를 모두 건넜을 때 쯤 보게 된 안내판. 키오스크 기계가 있더라구요!? 포장 할 생각이면 굳이 여기서 기다리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 제 생각엔 키오스크 기계로 주문한 뒤에 가게 안에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때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그냥 기다렸지만(˃̣̣̣̣̣̣︿˂̣̣̣̣̣̣ ) 다음에 가게 된다면 키오스크 기계를 이용하려구요!

드디어 메뉴가 카메라에 잡히기 시작해 메뉴부터 찍고 음료를 골랐어요. 뭐 먹은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커피는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기다린 이후부터 주문까지 30분이 걸렸네요.

드디어 에그타르트도 직접 보구요! 에그타르트 가격는 개당 12MOP인데 6개 세트는 65MOP, 12개 세트는 130MOP로 약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까지 6개 세트 12개 세트 고민하다가 저희는 12개 세트를 사기로 했답니다.

보다보니 에그타르트 위에 놓여져 있는 초코 타르트도 많이 사가시길래 초코 타르트도 사야지 ♡
아, 그리고 여기는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것 같았어요! 현금 꼭 챙겨가세요-

♥︎ 헤헷 드디어 겟한 로드스토우즈 에그타르트 ♥︎ 마침 엄마가 또 제 마음을 읽은건지....? 딱 제가 앉고 싶었던 자리를 맡아놓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좋아 ʚ˘◡˘ɞ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곤돌라들이 지나다니는걸 볼 수 있어 유럽 온 거 같구 막 그랬어요. 뱃사공들이 지나가다 만나면 화음을 넣어 노래도 불러주시더라구요.

에그타르트는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좔좔 흐르고ㅠㅠ 드디어 마카오 에그타르트를 먹어보는구나! 정말 한 입 먹자마자 엄마랑 감탄했어요.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홍콩 에그타르트와는 정말 다르고 홍콩 에그타르트도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마카오 에그타르트가 훨씬!!! 더 사르르 녹더라구요. 아, 그런데 초코 타르트는 그냥 그랬어요. 개인적으로는 초코 타르트 먹을 것 같으면 에타 한 개 더 먹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드디어 로드스토우즈 에타 사서 신난 요니❛˓◞˂̵♥︎ 마카오를 또 가게 되면 로드스토우즈, 여긴 꼭! 또 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