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의 후쿠오카 여행 :: 캐널시티 (프랑프랑, 무지(MUJI), 펫파라다이스, 킨다코)

숙소 '키아오라 버짓스테이'에서 캐널시티까지는 도로보 20~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길을 가다가 보면 나오는 공원을 지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이 예쁜 캐널시티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매우 큰 규모에 길을 헤맬까 캐널시티 층별 안내도를 보고 캐널시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두고 캐널시티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시간이 별로 없어 가보고 싶었던 곳 몇 군데만 미리 알아놓은 후 그 곳들만 둘러 봤습니다.

#프랑프랑 (Francfranc)

그 중 제일 먼저 들른곳은 '프랑프랑(Francfranc)'입니다. 캐널시티의 프랑프랑은 찾기가 제일 쉬웠습니다. 풀로 뒤덮힌 예쁜 캐널시티의 건물이 바로 'East빌딩'인데 프랑프랑은 East 빌딩의 2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프랑프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쁜 소품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프랑프랑에서 유명한 미키 식판은 2개 정도 사오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핑크색 미키 식판과 스푼, 포크를 각각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프랑프랑은 주전자와 컵들도 예쁜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엄마의 만류로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유명한 토끼 주걱은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가기 때문인지 매우 많았고 저희도 선물용으로 10개 정도 구입해왔습니다. 프랑프랑 소품들이 너무 예뻐 발을 뗄 기가 힘들었지만 구경을 끝내고 무인양품, 즉 무지(MUJI)로 갔습니다.

#무인양품, 무지(MUJI)

저희가 무지를 들린이유는 운동화를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무지로 가는 길, 도대체 이곳이 무슨 빌딩인지 너무나 헷갈릴 정도로 캐널시티는 컸습니다. 무인양품이 있는 건물은 제일 끝쪽에 있는 North 빌딩의 3층입니다. North 빌딩의 3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무인양품이 나오는데 매우 넓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운동화만 사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다른 곳보다 운동화 파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흰색 운동화를 사고 싶어 하지만 막상 살땐 검은색 운동화를 사는 저는 이번에도 역시나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세일중이라 안그래도 저렴한 운동화를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펫파라다이스(PET PARADISE)

다음은 혼자 호텔에 맡겨두고온 곰이 생각에 '펫파라다이스'를 갔습니다. 펫파라다이스는 일본에서 강아지 옷을 파는 브랜드로 매우 유명한데 옷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았고 다른 것들을 구경할겸 들렸습니다. 펫파라다이스로 가는길에 저녁에만 한다는 LED분수쇼가 진행중이라 잠깐 구경을 했습니다. 분수쇼를 하는 곳을 지나쳐 앞으로 가니 저희가 찾던 펫파라다이스가 나왔습니다. 펫파라다이스는 Center Walk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마침 세일중이라 옷 구경을 했지만 세일중인 옷도 매우 비쌌습니다. 

펫파라다이스에는 구경 끝내 곰이를 위한 장난감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한화로 13,000원정도인 장난감이었는데 집에와서 곰이에게 주자마자 10분도 되지 않아 구멍이 나서 슬펐습니다. 

#긴다코

펫파라다이스 구경을 끝내고 타코아끼로 유명하다는 '긴다코'로 갔습니다. 저희는 캐널시티 '헤이로 스시'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 일단 위치만 알아놓고자 들렀습니다. 긴다코는 펫파라다이스와 마찬가지로 센터워크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펫파라다이스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앞으로가니 더 먹고 싶었지만 타코야끼를 먼저 먹으면 스시를 먹지 못할 것 같아 바로 스시를 먹으러 갔습니다. 결국 스시를 먹고 배가 너무 불러 타코야끼를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헤이로 스시에서 맛있는 스시로 배도 채우고 러쉬에 들러 슈렉펙도 구입했습니다. 그 후 저희는 캐널시티에서 텍스환급을 받고 후쿠오카 타워를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