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 :: 마카오 아이스크림 ‘라이케이(Laikei)’, 마카오반도-마카오외항터미널-홍콩셩완 가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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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아이스크림 ‘라이케이 (Laikei Sorvetes)’

마카오 반도 관광을 끝내고 홍콩으로 넘어가기 전 간단한 간식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두 곳 정도를 방문할 계획이었는데요. 한 곳은 마카오 간식 ‘쭈빠빠오’와 밀크티로 유명한 ‘세기카페’였고 또 다른 곳은 마카오 아이스크림 샵인 ‘라이케이 (Laikei Sorvetes)’였습니다.
생각보다 마카오 반도 관광을 하는데에 시간을 꽤 걸려 간이 촉박하기도 했고, 웡치케이에서 점심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저희는 세기 카페는 패스하고 마카오 아이스크림 가게 ‘라이케이’로 갔습니다.

라이케이는 마카오 반도 관광지 밀집 지역과는 조금은 떨어져 있었는데요. 구글 지도를 보며 찾아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마카오 박물관에서 라이케이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요. 가는길이 굉장히 홍콩 스럽다고 예뻐 걸어가기 좋아요. 하지만 8월의 마카오는 굉장히 덥습니다.....!!!! 땀 뻘뻘 흘리며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러!

마카오 아이스크림집 ‘라이케이’는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요. 옛날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간판부터 너무 귀여워요 ♡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담한 가게에 손님들이 도란도란- 땀 뻘뻘 흘리고 들어갔는데 에어컨이 빵빵해 정말 천국이었어요!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되는 그런 곳은 아니랍니다.
아무도 아는체를 해주지 않아 잠시동안 뻘쭘... 했다가 주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서 주문을 했어요. 막상 주문하니 주인분들이 너무 친절하신거 있죠!? 저희는 라이케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주문했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개당 17홍딸. (사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하나만 보고 간거라 다른 메뉴들이 많았는데, 메뉴조차 찍어오지 못했어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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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가게 둘러보기:) 가게 곳곳에서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소품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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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가져다 주신 귀여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개!!! 제가 이 아이스크림 포장지 하나에 홀려 여기까지 온 것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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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박스를 열면 이렇게 웨하스같은 과자?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사실, 아이스크림의 맛은 그저 그래요.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퍼먹는 아이스크림맛!? 맛은 한번씩 바뀌는 것 같던데 저희가 갔을 때는 왼쪽부터 바닐라, 메론, 코코넛 맛이었어요. 바닐라랑 메론맛은 딱 생각하시는 그 맛이고 코코넛은 사실 좀 느끼했어요. 하지만 너무 더웠던 날씨에 아이스크림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였답니다(˶‾᷄ ⁻̫ ‾᷅˵)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 쯤 쉬어갈 겸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 마카오반도에서 마카오페리터미널 이동하기

(무료셔틀 이용)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이제 정말 홍콩으로 넘어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홍콩 셩완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마카오 반도에서 가까운 마카오 외항 터미널로!

(* 홍콩&마카오 여행 ::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세나도광장 가는방법(무료셔틀) & 세나도 광장 무료 짐보관(그랜드 리스보아호텔))

먼저 캐리어를 맡겨놓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갔습니다. 이 곳에서 짐도 찾고 바로 페리 터미널로 향하는 버스를 탈 예정! 하지만 𖤐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무료 셔틀은 그냥 탈 수 없고 무조건 셔틀 버스 티켓을 소지해야 탈 수 있어요𖤐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맡긴 지하 1층으로 바로 가지 않고 셔틀 버스 티켓을 받기 위해 2층 카지노로 갔습니다. 기억하세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셔틀버스 티켓은 2층 카지노 안내데스크로 가야해요! 보이는 직원들마다 “Shuttle bus ticket!”이라고 말하면 다들 친절히 알려주신답니다 ❛˓◞˂̵✧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셔틀 버스 티켓은 이렇게 생겼어요. 아, 꼭 티켓이 필요한 인원 수 모두 함께 가서 받으셔야 해요. 예를 들어 티켓 2장이 필요하면 꼭 두명이 가셔야하고, 한 명이 가서 2장을 받을 순 없다고 해요.
셔틀 버스 티켓을 받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맡겨놓은 캐리어를 찾은 뒤 셔틀 버스를 타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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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버스 탑승장은 호텔에서 나와 호텔 건물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면 있답니다. 가는 목적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가 적힌 팻말을 잘 보셔야해요. 저희는 마카오 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이 곳 ‘To Macau Ferry Terminal’.

셔틀버스는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도착했고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티켓을 드리고 버스에 타면 되요. 사진은 버스를 탄 뒤 저희가 기다렸던 버스 터미널의 모습이에요. 그렇게 약 10-15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 도착 할 수 있어요.

터미널에 도착해 미리 예약해둔 페리 티켓 바우처를 보여주니 따로 티켓을 사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바로 티켓으로 교환해줘 쉽게 페리를 탈 수 있었어요.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페리는 ‘터보젯’!

​(* 홍콩 & 마카오 여행 준비하기 (2))

터보젯 페리는 일반석을 예약하니 2층으로 안내 받았고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이동을 하게 되는데 페리 안이 정말 시베리아같이 추우니ㅠㅠ 긴 옷 필수로 준비하셔요!!! 그렇게 저희는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마카오로, 마카오에 머문지 하루만에 다시 홍콩으로 입국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