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애견카페 :: 로앙

 

비록 5월의 황금연휴기간 때 징검다리 휴무로 폴짝폴짝 쉬었지만 쉬는 틈틈이 곰이 콧바람을 쐬어주려고 엄청 노력함˃̣̣̥᷄ɞ˂̣̣̥᷅
그래도 퇴근 후에 김해까지 가게 될줄은 몰랐지요오..๑°⌓°๑

토욜 오전 근무 후 퇴근하고 바로 고속도로 올려 김해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애견카페 ‘로앙’에 다녀왔어요.
대구에서 1시간 45분정도 걸린듯!

카페 입구 바로 앞 쪽에 주차를 할 공간이 있는데 거긴 진짜 한 5대...? 정도 가능!
저는 여기가 주차장이 끝인줄 알고 속으로
‘아니, 애카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고 주차장 이럴 일이야????’욕하면서
맞은편 도로가에 주차해 놓고 갔었는데 나와서 보니 제 차 뒤로 차들이 쫙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기 안대셔도 되요,,,, 꽤 넓직한 주차장이 있음!

카페 입구를 지나 꼭 산으로 갈 것만 같고 차 한 대만 오고 갈 수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바로 주차장이 나와요 ◡̈.....헤헷;
제가 못 본건지 모르겠지만 주차장 안내 팻말이 크게 있었으면 훨씬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닷!

주차를 하고 카페로 :)
카페 로앙에 오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이 문보고 홀딱 반해 오시지 않나..... (제가 그랬거든요 ♡)
이 문 너무 예뻐요ㅠㅠ
제주도 같은 느낌의 낮은 돌담에 커다란 문이라니!
뭔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고 막 그럼ʚ˘◡˘ɞ

카페에는 역시나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걸 볼 수 있는 야외자리가 인기만점!
일단 자리를 맡아두고 바로 주문을 하러 들어갔어요.

카페라 그냥 디저트랑 음료만 파는지 알았더니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퇴근하고 바로 온다고 김밥 사서 오는 길에 먹었는데 이럴줄 알았음 여기 와서 차돌박이 라면 먹을껄 ^_ㅠ..
암튼,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아이스 연유라떼 한 잔을 주문하고 곰이 입장료 6,000원을 함께 결제 했어요.
그런데 저 원래 그냥 라떼 먹고 싶었는데 여긴 그냥 라떼가 없음....... 당황당황
단거 별로 안 땡겼던 날이라 라떼 먹고 싶었는데 강제로 단 커피 먹게되었어요... ॱଳ͘

카페 내부도 제주도 느낌 낭낭 ♥︎
카페 로앙 입구 문도 문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제주도 같아서 알게 된 바로 다음날 방문한거였는데, 실제로 오니 더 좋음 ༘♡

카페로앙에 오면 문 말고 꼭 찍는다는 포토존!!!
여기 거울에서 찍어보이면 다리도 길게 나오고 제주도 온거같고 막???!!!! ෆ_ෆ

아, 그리고 카페로앙 실내 이용시에는 바닥이 생나무라 매너벨트 착용시에만 자유롭게 이용가능하고 아니면 안고 다녀야한대요!

주문하고 자리로! 저희는 마침 이 곳에 자리가 비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오두막....? 중간 오두막말고 양쪽은 크기가 작아서 약간 답답했어요.
그래도 햇빛도 가려지고 이 오두막 자리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이쁨 ♥︎

음료가 준비되었는데 이렇게 샷이 따로 준비되더라구요.
취향에 맞춰 연하게, 혹은 진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아무래도 자연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카페이다 보니 풀이 많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다녀와서 진드기는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친구야들도 많이 만나고 곰이 개신남 (๑˃̵ᴗ˂̵)و

그리고 무엇보다 이 카페에서 사진 찍으면 사진이 너무 잘나와요.
이 날 곰이 인생샷 엄청 건졌다구요!

이 날도 역시나 공 집착.. 장난감 집착...ㅋㅋㅋㅋㅋ
왜 애카만 가면 그렇게 남의 장난감에 집착하는지 모루겠어요ㅠㅠ 다른 사람이 자기 강아지랑 놀아준다고 던지면 지가 가서 나한테 물고옴^_ㅠ

이 날 신나게 놀고 집에 가려고 차를 타자마자 곰이는 뻗어서 그대로 대구까지 쿨쿨 잤답니다ㅋ_ㅋ

카페로앙은,
정말 대구에 있었다면 애카 갈 때 마다 방문 하고 싶을정도로 예쁜 애견카페였어요.
멀어서 자주 갈 순 없겠지만
충분히 또 가고 싶던 애견카페였답니다. ‘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