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애견카페 :: 왜관 ‘컴페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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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 애견카페 포스팅 ♡
사실, 저희 집은 곰이 산책을 자주 시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이 맞으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애견카페를 가려고 하는 편인데요. 애견 카페에서 제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은 바로 ‘넓은 마당’이랍니다! 이 날은 정말 쓰러지기 직전까지 뛰어놀으라는 언니 맴.. ♥︎
대구 애견카페를 검색하면 많은 애견 카페가 나오지만 일단 실내 애견카페는 탈락, 마당이 좁아도 탈락! 그러다보니 왠만한 마당이 큰 애견카페는 다 가본터라 이 날은 (이 때만 해도)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애견카페 ‘컴페니언’을 다녀왔어요.

컴페니언은 왜관에 위치하고 있어 차로 약 1시간? 정도 채 가지 않으면 만날 수 있답니다 ◡̈ 드라이브하며 갔다오기 딱 좋은 거리였어요.
사실 제가 방문했던 때는 8월 초로 아주 핫한 한여름!!!!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게으른 블로거^_ㅠ,, 그 당시에는 오픈한지 정말 얼마되지 않아 완전 신상카페였는데 지금은 이미 많은 애견인들이 알고 계신 곳이에요.
컴페니언은 정말 공기 좋은 시골(?)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앞에 꽤 커다란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충분해보이지는 않았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기 전에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셔 주차를 겨우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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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카페 안으로=33 컴페니언은 보다 나은 반려견들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4세 이하의 아동의 출입은 제한하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한번씩 애견카페를 가면 아이들이 많은 곳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좀 불편하다고 느끼는 타입이라 노키즈존 애견카페라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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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컴페니언은 대형견, 소/중형견 운동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아무래도 대형견이 많으면 치일 수 밖에 없는 소/중형견들에게 참 좋더라구요.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보이는 드넓은 운동장이 바로 대형견들을 위한 운동장이랍니다. 소/중형견 운동장은 잠시 뒤에 보여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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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들어가신 후 카페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위치한 건물로 들어가서 입장료 및 음료 계산을 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하는건지 이해불가...? 그 곳에 직원이 계속 계신 것도 아닌 것 같던데 약간은 번거로웠어요. 아직도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컴페니언은 1인 입장료가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애완견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더라구요. 단, 1인 2견까지만!! 그리고 입장료 안에 무료 음료 1잔씩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느 애견카페를 가나 이용수칙은 꼼꼼히 읽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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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결제하고 음료는 카페 본 건물에서 받기 때문에 카페 건물로 이동!! 컴페니언은 창고형 카페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어 실내공간도 꽤 넓었어요. 카페는 넓지만 테이블은 크게 많지 않았고 그래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엔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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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라 수영장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지 알았는데 저희가 갔을땐 대형션 몇 마리만 이용하고 있었고 소형곤은 1-2마리 정도만 이용하고 계셨어요. 저희도 원래는 수영장 이용을 해볼까? 했다가 이번엔 그냥 카페만 이용하고 다음에 수영장 이용해보자 했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2층은 개방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요즘은 운영되고 있나 모르겠네요. 2층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안전제일이 포인뜨⍤⃝*

카페 중앙에는 식수같은 필요 물품들과 똥봉지, 탈취제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내새끼 똥은 내가 치우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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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날씨 탓인지 실내에서 운동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문은 닫아놨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저희도 실내에서 한 숨 돌리기로 했어요. 꼭 액자같이 예쁜 뷰를 가진 창문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

그리고 시원한 아.아 한잔씩!! 커피는 연하게 부탁드렸는데도 진한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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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너무 예뻐 뛰어놀다 지친 곰이랑 사진을 찍는데 계속 옆에 오던 요 아이˃̶᷄‧̫ ˂̶᷅๑ 상주견 중 한마리인 것 같았는데 제 무릎에 그렇게나 집착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도 곰이한테 집착하는게 아니라 제 무릎에 앉고 싶어서 저러는거에요 @.@ 구여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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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뒤 저희가 컴페니언에 가게 된 이유! 예쁜 뷰를 가진 강아지 운동장 ♥︎ 문이 열렸어요. 실제로 봐도 너무 이쁜거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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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밖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이상 이 곳을 뛰어 넘어야 운동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슬개골이 약한 아이들이나 쫄보인 아이들에게는 힘들겠더라구요ㅠㅠ 곰이는 둘 다 해당하는 댕댕이.......!!!!!!! 슬개골도 약한데 걷다가 바닥 타일만 바껴도 겁먹고 못 걷는 쫄보라 저~~~~~멀리서 심호흡하고 뛰어와서 쩜프!하다보니 저기서 슬라이딩ㅠㅠ
잘 오르고 내리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곰이처럼 저기서 슬라이딩하는 애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미끄럼 방지 패드 같은게 깔려 있음 더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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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형견 운동장은 생각했던 것만큼 넓진 않았지만 작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충분할 정도의 크기였어요. 한쪽편에는 그늘막이 쳐져있고 그늘막에서 보는 뷰가 아주 그냥 ‘_’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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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곰이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 하고.... 거기 올라가는거 아니야.. 내려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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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는 항상 애견카페를 가면 한가지 버릇아닌 버릇이 있는데, 매번 다른 아이 공을 탐낸다는 것...... 부끄러워죽겠어요 증말^_ㅠ..... 집에서 잘 가지고 노는 자기 공을 들고 가도 자기 공은 거들떠도 안보고 항상 다른 애들 공을 물고와요오....... 그래도 매번 다들 가지고 놀다가 돌려달라며 편의를 봐주셔서 얼매나 감사한지 몰라요 ♥︎

컴페니언에서 거의 반나절을 보냈는데 이 당시 제일 별로라고 생각했던 점이 바로 냉방시설이었어요. 카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에어컨시설ㅜㅜ... 다들 더워서 에어컨 앞에 쪼롬히....!!!!! ‘정말 더워서 못 있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은 저희가 다녀오고 얼마 뒤 충분히 보완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걱정 노노해용!

왜관에 위치한 애견카페 컴페니언은 제가 다녀본 애견카페 중 제일 뷰가 좋은 애견카페였어요. 그리고 실내공간도 충분히 넓기 때문에 덥거나 추워도 아이들이 뛰어 노는데는 문제가 없겠더라고요. 거리도 가깝고 하니 내년 여름에는 곰이랑 애견 수영장을 이용해보려고 생각중이랍니다. 쫄보 곰이는 수영도 못한다는게 문제지만요오? 대구 근교 애견카페 찾으시는 분들 뷰가 너무너무 예쁜 컴페니언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