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평여행 :: 아침고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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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아침 고요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엔 펜션을 즐길 작정으로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던건데 저희는 늦게 도착한 편이었어요오......? 다들 왜케 부지런해요......? 저희는 아침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북적북적!!!

재빠르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는 아침 고요 수목원! 아침고요 수목원은 애완동물 출입금지에요ㅠ_ㅠ 애견인으로써 아쉬운 부분이지만 예쁜 수목원을 유지하려는 이유려니......... 일부 몰상식한 애견인들 때문에 관리가 잘 안되는 탓이려니.......................우리나라는 아직 애견 동반 여행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바로 매표소로가서 입장권을 끊었어요. 2명에 19,000원이었는데 지금 보니 2,000원 할인이 되었네요?ㅎ_ㅎa 사실 이런 관광지를 이용할 땐 미리 예약해서 할인 받아 이용하는 편인데 아침 고요 수목원은 패키지 할인권밖에 판매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직접 가서 현장 발권을 했습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자마자 이 예쁨 무엇 ♥︎ 요즘 자연에 푹 빠진 저는 계속 “우와~우와”거리고 남자친구는 시큰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수목원 안에는 이렇게 작게나마 놀잇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에 별로 관심 없으신 분들도 재밌게 둘러 볼 수 있답니다. (왜 나를 이렇게 땅꼬마같이 찍은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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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안에는 카페도 있었어요. 카페 이름은 ‘Good morning coffee’. 수목원이랑 건물이 너무 잘 어울려서 커피를 마실까 싶었는데 수목원 다음 일정이 카페라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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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큼은 날이 맑기를 바랬었는데 이 날은 가끔씩 비도 오고 흐렸던 날씨라 사진이 전부 우중충하게 나와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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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제일 유명한 것 같던 천년향! 나무가 정말 예쁘게 자라있더라구요. 이 앞에선 꼭 인증샷 암기고 싶었는데 사람 엄청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계셨음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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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자체가 예쁘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어딜 보나 예쁜데, 이 날 내기에서 져서 사진찍기 제한이 걸렸거든요^_ㅠ.... 그래서 특히나 예뻐보이는 곳에서 골라 사진 찍는다고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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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고요 수목원은 은근 넓고 볼거리도 정말 많았는데 자연 경관에 별 관심없는 남자친구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그러던 와중에 남자친구가 벌에 쏘일 뻔한 일이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수목원을 전부 돌아보진 못하고 나오게 됬어요.
그런 의미에서 아침고요 수목원은 다시 한 번 더 방문해야할듯!? 보고 있나 숑????????????? ♥︎

흐린 날의 아침고요 수목원도 매력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맑은날에 정말 강추 하는 관광지에요! 특히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몇 시간을 돌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관광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