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평여행 ::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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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의 1박 2일 가평여행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여행지는 ‘가평&춘천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남이섬’입니다.
그만큼 남이섬은 가평 필수여행지라 사람도 어마무시하게 많았어요. 남이섬 공영 주차장은 당연히 만차였고, 식사를 하면 주차가 무료라는 주변 식당들의 호객행위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저희는 남이섬 입구 바로 근처에 있는 닭갈비집에 주차를 하고 그 곳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그냥 그 곳에는 주차비를 내고 다른 곳으로 가서 식사를 했답니다 ( ⸝⸝⸝•_•⸝⸝⸝ )

어쨋거나 주차를 하고 남이섬으로 가는길! 남이섬은 말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섬 안으로 이동을 해야해요. 섬으로 이동을 하는 방법은 원래 예전부터 있었고 보편적으로 이용하시는 배, 그리고 스릴을 맘껏 즐길 수 있고 정말 후딱 90초만에 들어갈 수 있는 짚 와이어가 있답니다.

짚 와이어를 이용해 남이섬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혹했었는데 제..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_@....... 그리고 짚라인은 1인 44,000원이라는 후덜덜한 이용료가 있어욥! 정말 계속 꼬시는 남자친구 때문에 혹 했는데 막상 타려니 넘나 무서운것^_^...... 그래서 저희는 무난하게 배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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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배 티켓을 끊으러 매표소로! 매표소는 굉장히 무슨 해외 입국하는거마냥 거창하게 해놨지만 그냥 인원수 말씀하고 티켓 끊으시면 되요. 입장료는 1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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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을 끊고 어서 빨리 배를 타러 무브무브!! 배 타는 곳에 사람 진짜 엄청 많아요ㅠㅠ 줄 서서 기다렸다가 배를 타면 되는데 인원이 모두 차서 배가 출발한다 하더라도 얼마 안 있어 뒷 배가 오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더라구요.

한 5분 정도? 기다려 배에 탑승했어요. 저희는 처음에 배 안 쪽에도 앉을 곳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경치 구경하겠다고 밖에 서 있었는데 안쪽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당^^....

10분 정도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가게되요. 10분밖에 안타기 때문에 딱히 멀미를 느끼고 할 시간도 없어요.
한가위에 방문한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

남이섬에 딱 입장하고 보니 이리저리 다니는 귀여운 버스가 있지 않겠어요!? 바로 ‘남이섬 스토리 투어 버스’였어요. 남이섬을 모두 돌아보려면 거의 반나절은 잡고 와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인데 스토리 투어 버스를 타면 작은 버스를 타고 직원분이 이야기 해주시는 남이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티켓을 끊으러! 스토리 투어 버스는 1인 7,000원입니당!

버스는 2가지가 있는데 저희가 이용한 스토리 투어 버스는 남이섬 전체를 한바퀴 빙- 둘어보며 남이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버스이구요. 다른 버스는 유니세프 나눔열차인데 출발지부터 남이섬 중앙을 가로질러 중앙역까지만 간편하게 이동 할 수 있는 버스랍니다.

스토리 투어 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많아 한 분은 먼저 줄을 서 있고 다른 한 분이 티켓을 끊어오는걸 추천 드려요. 버스가 정말 작아 탑승 할 수 있는 인원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엄청 기다려야했어요ㅠㅠ 한 2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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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투어 버스를 타고 둘러 본 남이섬의 풍경이에요. ‘걸어왔으면 힘들어서 포기했을텐데 못 봤으면 후회했겠다’싶은 곳들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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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스토리 투어 버스 다들 왜 안타???????? 정말 추천추천 ♥︎ 직원분의 설명을 듣는것도 재미있고, 너무 멀어서 걸어가기 힘든 부분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참 좋았어요. 중간에 내릴 수 있는 버스는 아니기 때문에 계속 이동해야하지만 직원분이 포인트들을 콕콕 찝어 알려주시기 때문에 나중에 버스 하차 후 가보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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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한 20분 정도 운행했고, 버스 하차 후 저희는 버스를 타고 남이섬 가장자리쪽을 모두 둘러 봤으니 걸어서는 중앙을 가로 질러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이제 단풍이 들랑말랑 할 때 였는데 스토리 투어 버스를 타며 들었던 설명에 의하면 남이섬은 가을이 제일 피크라고 하더라구요!?!? 가을이 제일 예쁜 섬이래요. 그래서 그만큼 사람도 제일 많은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셨답니다. 지금 남이섬에 방문한다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ㅠㅠ!! 저희도 다음번엔 꼭! 가을에 방문해보려구요.

걸어서 중앙으로 이동하면 이 예쁜 조명이 달린 길을 마주할 수 있는데 여기서 꼭 사진 찍고 싶었거든요...? 근데 사람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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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는 누구나 다 찍는 예쁜 곳 말고 저희만의 사진 포인트를 찾아 사진을 찍으며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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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만난 커다란 나무!! 큰 나무가 쓰러져 있어 무슨일인가 가봤더니 이번 태풍 ‘링링’때 쓰러진 나무였어요. 정말 바로 옆이 레스토랑?같은 건물이었는데 건물을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쓰러진 나무가 정말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남이섬에서도 이 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기로 한 것 같았어요.

점점 다리가 아파 올 때 쯤 저희가 원했던 장소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왔어요. 걸어서 메타세콰이어 길 까지만 갔다가 돌아가기로 했기 때문에 저희의 마지막 목적지!!

메타세콰이어 길로 가는 도중에 정말 자유롭게 다니고 있는 커다란 공작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신기해 (๑˃̵ᴗ˂̵)و)

메타세콰이어 길은 남이섬 중에서도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여기선 빠지지 않고 인증샷 ♥︎
메타세콰이어 길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물가를 따라 걸어서 배타는 곳까지 갔어요. 돌아가는 길은 넘나 힘든것T_T ​

돌아가는 배를 탑승해서는 배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렇게 많진 않지만 앉을 곳이 있더라구요! 10분이지만 남이섬에서 나갈 때는 편하게 앉아 갈 수 있었습니닷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