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카페 :: 베르자르당

저는 여기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작년부터 여기가 그르케 핫했다면서요 @,@??!!
약간 제주도느낌 나는 곳이라 남원가면서 함께 들렀다 왔어요!

하루종일 나름 날씨요정이었는데
베르자르당에 도착하니 진짜 곧 비가 쏟아질 것 처럼 어둑어둑하더라구요ㅠㅠ
여기도 햇살맛집인데...!!!! ˃̣̣̥᷄ɞ˂̣̣̥᷅
아무튼 주차장은 나름 컸고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갔더니 입구가 세상 이쁜것 ♥︎

입구를 들어가니 바로 카페가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이쁜 숲길이 나왔어요.
저녁시간쯤 방문했더니 조명이 하나 둘 들어와 더 이쁘더라구요.

숲길을 지나면 두 군데로 나뉘어진 카페가 보이는데 채광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통유리로 된 곳이 주문을 하는 곳이에요.
하얀 건물은 나중에 가보니 약간 전시회장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야외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일단 주문할겸 안으로 들어갔어요.

유리온실같은 건물오 들어가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 보여요.
미리 알고왔긴하지만 여기 음료값 너무 비쌈 ( •́ ̯•̀ )
라떼한잔에 8,000원이라뇨....?

카페내부는 요런느낌!
낮에 햇볕 가득할 때 오면 훨씬 더 이쁠 것 같았어요. 아쉬워라ㅠㅠ

그런데 여기 디게 핫플이라 그랬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저 명당자리도 그냥 쉽게 앉을 수 있었고,,,, 그래서 약간 당황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 의자 예쁜데 불편한 의자일 것 같았는데
세상 편해서 나중엔 거의 둘 다 눕다시피 있었어요 ˃̶᷄‧̫ ˂̶᷅

주문한 음료.
언니가 주문한 퐁크러쉬쉐이크는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죠리퐁이 올라가는 죠리퐁 쉐이크였어요.
저는 그냥 라떼! 커피는 그냥 쏘쏘한 듯, 퐁크러쉬 쉐이크는 언니가 먹다 남기던데요........????? @.@

음료 잠깐 마시다가 해가 더 지기 전에 바깥 구경을 나왔어요!
날씨만 맑았다면 여기도 막찍어도 화보 나올 카페인데ㅠㅠ 흐리고 어둑어둑하니 어떻게 찍어도 안 예뿜

잔디밭이 꽤 넓어서 간단하게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정말 아예 해가 지고 나니까 어르신분들은 산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여기 앉고 싶었는데 실내자리 원츄하는 언니를 위해 사진만 남기고 ◡̈
그런데 사진찍는다고 여기 앉아있었더니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라 바로 앞 분수대에서 물이 장난 아니게 날아오더라구요 ^_ㅠ,,
어쩐지 이쁜 자리인데 왜 아무도 안 앉는거지 싶더라니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는 제주도같다며 사진 찍어준다고.... 제주도 같나여.....?ㅋㅋㅋㅋㅋ

아, 여기 카페에 나오는 노래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폰 배터리 다되서 둘 다 폰 맡겨놓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노래+노란 조명들 덕분에 분위기 낭낭 넘 좋았어요 ♥︎
분위기에 취해 원랴 대구로 출발하기로 한 시간에서 1시간이나 지나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답니다.

카페에서 나와 출발 전 보지못했던 옆 건물 잠깐 구경!
이 건물은 원래 옛날에 웨딩홀로 쓰이던 건물이라고 해요.
안그래도 도착하자마자 ‘결혼식장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정말 웨딩홀로 쓰던 건물이라니 (∗❛ั௦❛ั∗)

온실카페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고, 여긴 워낙 조용조용해서 사진찍기도 조심스러웠어요.

2층도 있길래 올라가봤는데 아직 준비중인건지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었답니다ㅠ_ㅠ
그리고 2층은 노키즈존!

순창 베르자르당은 해 쨍쨍한 맑은날 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카페였어요. 특히 유리온실쪽!
노래랑 조명이 좋아 밤 분위기도 좋았기 때문에 맑은 날 해지기 조금 전부터 왔다가 밤까지 있다가면 좋을 것 같았던 카페였습니다 ෆ_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