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카페 :: 아담원

 
저번주 내내 계속 비가 온댔다가 안 온댔다가
주말이 오기까지 계속 걱정이었는데 왠일로 날씨요정이 강림하셔 남원에 다녀왔어요 ♥︎

남원에 온 제일 큰 목적은 남원 ‘아담원’의 뷰에 반해서! 그렇기 때문에 퇴근 후 남원으로 달려가 바로 아담원으로 갔습니다.

아담원은 정말 특이하고 운영을 잘 한다고 생각을 했던게,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 차 안에서 한 명씩 모두 다 열 체크를 하고 거기서 입장권을 끊어야만 주차장으로 입장을 할 수 있더라구요. (직원분들이 다 해주신답니다.)
입장료는 1인 10,000원이에요.

요즘 크고 예쁜 카페들은 솔직히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잠깐 들러 밖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여긴 애초에 입장권을 안 끊으면 주차조차 못 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 주차를 했어요. 주차 안내 해주시는 직원분들도 계셔서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면 되더라구요. 주차장은 꽤 큰 편인데도 차들이 아주 어마무시,,

사실 처음에 1인 만원이라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이 입장권으로 카페 음료를 교환할 수 있을뿐더러 막상 들어가보면 뷰 값으로도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카페로 가기까지도 꽤 걸어야 하더라구요. 그만큼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엄청나게 큰 카페었어요.
카페까지 걸어가는길이 꼭 공원산책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ʚ˘◡˘ɞ

(맨 밑 사진은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들어갈 때랑 하늘차이 뭐죠,,,,?)
여기가 카페에요!
야외에도 앉을 자리가 있고 잔디는 울타리가 없는걸로 봐선 그냥 다녀도 되는 곳인거같은데 아무도 잔디로 안감

실내 공간은 두 공간으로 나뉘어지는데 정면에 보이던 건물은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공간이고 이 곳을 이용하더라도 좌측 카페에서 주문을 하셔야해요. 그리고 이 곳은 노키즈존! 그런데 이 쪽이 화장실이 있어서 애들도 다 들어가던걸요...?ㅋㅋㅋㅋㅋㅋ

이 곳이 주문하는 곳! 사진에는 짤렸는데 베이커리류도 꽤나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메뉴는 다양한 편은 아니었고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앞 쪽 분이 피자 주문했는데 식사류는 전부 다 마감되서 주문이 안된다고.... 겨우 2시 좀 넘는 시간이었는데요...? ॱଳ͘
암튼,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 끊은 입장료를 보여드리면 위 메뉴 중 아무 음료나 선택이 가능해요.
(또 다른 앞 쪽 분이 음료대신 아이스크림으로 하겠다했는데 그것도 안되신다고 하는걸 보니 무조건 음료로만 가능한 것 같아요.)
저희는 로리나 핑크레몬, 로리나 오렌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언넝 좋은 자리 맡으러 총총!

카페 테라스에 앉아도 너무 좋을 것 같던데 일단 여긴 앉고 싶어도 자리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더 좋은 자리가 있을 것 같아 카페 뒷 쪽 넓은 잔디 정원이 있는쪽으로 갔습니다.

나름 제주도같은 느낌이 드는 돌 다리 길을 걸어가면 잔디 정원으로 갈 수 있는데,

이 넓은 잔디까지 지나고 나면
저희가 사진 하나만 보고 왔던 그 뷰가 있는 곳이 짠 ♥︎

이곳이 아담원의 제일 핫한 포토존이에요!
‘어? 인기 많은 자리일텐데 왜 비어있지?’했더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만 이용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곳 너무 좋음ㅠㅠ♥︎
테이블에 조그마하게 사진찍는 분들을 위해 착석은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붙어져있어요.

이 포토존을 중심으로 주위로 테이블이 한 3-4개 정도가 더 있는데 그늘이 거의 없고 더워서인지 사람이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저희는 운 좋게 나무 그늘 쪽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는데 가만히 앉아있으니 바람 솔솔~불고 너무 좋았어요.
(문제는 해 방향이 바뀔 때마다 그늘 찾아 조금씩 움직여야함ㅋㅋㅋㅋ)

바로 옆 자리에 앉은 덕분에 저희는 포토존에 사람이 빌 때마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래서 찍을 땐 몰랐는데 다 찍고 모아서 보니 하늘이 더 다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여기도 핫한 포토존!
아까 테이블 포토존 바로 옆이라 여기도 사람 없을 때마다 가서 사진 찍고 놀 수 있었어요.
이렇게보니 맑은 날은 이쁘고 흐린날에 방문하더라도 꽤 분위기 있는 사진으로 찍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사실 이 두 곳이 포토존 끝인지 알고 저기서만 계속 사진찍고 앉아서 쉬다가 또 찍고 했었는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여기 말고도 이쁜 곳들니 곳곳에 더 많은 것 같았어요.
(그런의미에서 한 번 더 가야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봅니다 ❛˓◞˂̵)
방문 하시는 분들은 저 곳 말고도 구석구석 많이 돌아다녀 보시고 예쁜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라요 ♥︎